행정자치부(장관 정종섭)는 제96주년 3·1절 기념식을 3월 1일(일) 오전 10시 세종문화회관에서 독립유공자와 주한 외교단, 사회각계 대표, 학생 등 3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다.
이번 기념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독립선언서 낭독, 독립유공자 포상, 기념사, 3·1절 노래 제창, 기념공연,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한다. 정부포상자는 186명이며, 그 중 1908년 충남 논산에서 군자금을 모집하다 체포되어 종신 징역형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룬 故 이창규 애국지사 등 5명의 후손에게 친수된다.
이번 행사가 지난 해와 달라진 점은 광화문 거리 주요빌딩 벽면에 대형 태극기를 설치하여 3·1절과 광복70주년을 되새기는 태극기 선양 운동을 전개한다. 또한, 독립유공자 후손 남녀 초등학생과 대학생 4명이 동반 입장자로 참여하고 기념공연에는 40여명이 출연하여 대합창과 태극기 퍼포먼스를 펼치게 된다. 기념공연은, 안중근 의사와 신세대 중학생 소녀가 대화를 통해 대한민국의 과거·현재·미래를 얘기하는 창작극을 공연한다.
해외 및 지역별 행사로 재외공관에서는, 일본·미국 등 97곳에서 1만7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기념식과 교민화합 행사를 갖는다. 자치단체에서는, 서울 등 전국 200개소에서 15만7천명이 참여한 가운데 자체 기념식과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한편, 행정자치부는 자치단체에는「전 국민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전개하고, 3·1절 1주일 전부터 당일까지 전국 주요 가로변에 가로기를 게양하도록 협조요청 했다. 관계부처와 3·1절 당일 과학관, 고궁, 문화재 등 관람시설을 무료로 개방하기로 협의하였다.
담당 : 의정담당관실 김용권 (02-2100-313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