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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여풍(女風)당당! 행정자치부 여성 간부들의 약진 두드러져
기관
등록 2015/03/08 (일)
파일 150309 (인사기획관실) 첫 여성 온라인 대변인 임명.hwp
150309 (인사기획관실) 첫 여성 온라인 대변인 임명.pdf
내용

“국민을 위해 혁신하는 행정자치부의 따뜻한 眞心을 뉴미디어를 통해 전달하는 현장형 소통전문가가 되겠습니다.” 15:1의 경쟁률을 뚫고 행정자치부 온라인 홍보를 총괄 담당하는 온라인 대변인에 오늘(9일) 임명된 최영선 온라인 대변인이 당찬 포부를 밝혔다. 최영선씨는 행자부 첫 여성 온라인 대변인(4급 상당)으로서 달라진 미디어 환경에 맞춰 SNS 등 신규 미디어 채널을 통한 정책홍보, 온라인 여론분석, 뉴미디어 콘텐츠 제작 등 빠르게 변화하는 홍보환경에 맞춘 새로운 정책홍보를 총괄 담당하게 된다. 최영선 온라인 대변인은 방송구성작가를 거쳐, 경기도 대변인실에서 지방자치단체 홍보 경험을 쌓은 뒤, ‘07년부터 행정자치부 중점과제 기획홍보를 담당해 왔다. 특유의 홍보감각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정부 정책을 국민에게 알리는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10년 국무총리 표창, ‘13년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이 밖에도 현재 행정자치부 본부 및 소속기관에 근무하고 있는 과장급 이상 여성공무원은 총 13명으로 행정자치부를 이끌어 나가는 요직에 두루 분포해 탁월한 업무역량을 발휘하고 있어, 남녀를 불문하고 후배 공무원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여성공무원 중 유일한 국장급이자, 맏언니인 김혜영 정보공유정책관은 5급 상당 특채로 입직해 행정안전부 윤리과장, 과천청사관리소장, 행정정보공동이용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부드러운 리더십으로 주어진 업무를 빈틈없이 관리하며, 국제적 감각과 새로운 정보기술의 이해가 탁월해 전자정부 구현의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상희 스마트서비스과장은 현재 부이사관이며, 6급 상당 경력채용으로 입직해 중앙인사위원회 균형인사과장, 안전행정부 노사협력담당관 및 정보통계담당관 등을 역임했다. 정부 전자결재시스템 및 인사관리시스템(e-사람) 개발·활성화와 중증장애인 특채, 저소득층 구분모집제도 도입 등의 성과가 그의 작품이며, 지위 고하에 관계없는 폭넓은 인간관계와 섬세함과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갖추고 추진력 있게 일을 추진한다는 평이다.

송경주 지방세입정보과장은 행시41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지방경쟁력지원과장, 주소정책과장 등 지방행정 및 세정 등의 보직을 두루 거치며 지방자치에 대한 이해가 깊고, 탁월한 업무분석 및 추진력으로 100년간 사용해 오던 주소 체계를 지번중심에서 도로명으로 전환하는데 기여했다. 직원들과 소통을 중시하고 합리적인 일처리로 부서 내에 신망이 두텁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귀선 부산기록관장은 학예연구사 특채로 공직에 입문해 국가기록원 기록표준화팀장, 표준평가팀장 등을 두루 거쳤으며,‘12년 국가기록원 역사기록관장(現 부산기록관장)으로 부임한 이후 기록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지역친화형 기록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지난해 관람객 1만 명 시대를 여는 등 탁월한 업무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정부통합전산센터 장경미 정보자원관리과장은 舊총무처 전산직 7급 특채로 공무원생활을 시작해, 25년간 행정전산화와 전자정부 구현이라는 한우물만 파 왔다. 당시 전체 중앙부처의 전산업무를 지원했던 총무처 정부전자계산소(GCC)에서 인사, 급여 시스템 개발 및 보급을 시작으로, 현재 전 공무원이 사용하고 있는 공직자 메일시스템, 공인인증서관리시스템(GPKI), 행정정보공동이용, 민원24 시스템을 비롯해, 행자부의 기본포털인 하모니를 구축한 장본인이다. 행자부에서 굵직한 전자정부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해 온 사업관리 경험을 바탕으로, 국가DB구축사업, 전자정부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전자정부 전문가이다.

이 밖에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주로 범죄수사에 관한 유전자감식·감정·부검·연구 등의 특수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특별행정기관으로, 전문성과 조직 관리능력을 두루 갖춘 여성공무원의 활약이 더욱 두드러진다.

김은미 부산과학수사연구소장은 보건연구사 경력채용으로 입사해 약독물실장, 마약연구실장, 마약분석과장을 역임하였고, ‘13년부터 부산과학수사연구소 소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마약분석과장 재직당시 연예인들 사이에서 많이 남용되면서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었던 마취제 ‘프로포폴’(속칭 우유주사)의 모발 중 분석법을 개발함으로써 그 공로를 인정받아 ‘13년 ‘과학수사의 날’에 단체상부분 대상을 수상했으며, 같은 해 9월 포르투칼에서 열린 국제법과학회에서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입사 이래 현재까지 국내외적으로 60여 편의 연구논문을 발표했으며, 최근에는 업무관련 서적「모발 중 마약류 분석의 이해」를 출간할 정도로 전문성과 열정이 높다.

박혜진 대구과학수사연구소장은 해부병리학을 전공하고 의무사무관으로 국과수에 입직했다. 법의부검이라는 특수 업무에 종사하며 ‘12년 여성으로는 첫 본원 법의학과장을 역임했다. 여성 법의학과장은 선진국에서도 보기 드물다. 대구지하철 참사, 서래마을 영아유기사건, 유영철 사건 등 3000여건을 집도한 베테랑으로서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부검이라는 힘들고 소외된 일을 수행하고 있으나, 이 사회가 필요시하는 중요한 임무를 수행한다는 소명감 및 자긍심과 국민 한사람의 억울한 죽음도 없게 하겠다는 적극적인 자세로 법의학분야에 임하고 있다.

민지숙 화학분석과장은 공업연구사 경력채용으로 국과수에 입직해 부산과학수사연구소 법화학연구실장, 대전과학수사연구소 법화학실장, 환각물질연구실장, 화학분석과 토양동위원소연구실장 등을 거쳐 ‘13년부터 화학분석과장을 역임하고 있다. 특히 천안함 관련 감정(’11년), 유병언 변사관련 모발 분석(’14년) 등을 수행하여 능력을 인정받았다.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은 “행정자치부는 지난 12월 발표한 ‘新 인사운영 10대 혁신방안’을 통해 주요간부 직위에 여성 임용확대 방침을 천명한 바 있다”면서, “단순히 수적인 증가를 기다릴 것이 아니라, 능력 있는 여성공무원이 실질적 관리자인 과장급으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과감한 발탁인사를 실시하고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선진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담당 : 인사기획관실 이은정 (02-2100-32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