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화장실은 국민의 위생편의 증진을 위해 항상 쾌적한 유지관리가 필요하다. 또한 화장실은 그 나라 문화수준의 척도이자 외국인에게는 방문국가의 이미지와도 직결된다.
행정자치부(장관 정종섭)는 화장실문화시민연대(대표:표혜령)와 공동으로 1일 서울 용산 아이파크홀에서 「제16회 전국 공중화장실 우수관리인 시상식」을 갖고 우수관리인 300명을 선정·시상했다.
지난 2000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6회 째를 맞는 이 행사는 전국광역시 및 지방자치단체, 국가산하 각종 기관단체 등에 소속된 공중화장실 관리인 중 공중화장실 청결과 유지 관리에 헌신하는 이들을 발굴·시상하는 행사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임상빈 씨(남·54), 김순자 씨(여·65) 등 총 7명이 행정자치부장관 상을 수상했다.
임상빈 씨는 “과분한 상이 아닌가 하며 조금은 부담스럽기도 했지만, 지금까지 내 일에 자부심을 느끼고 최선을 다한 것에 대한 칭찬과 격려로 알고 더 열심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순자 씨는 “맡은 바 임무를 다했을 뿐인데, 과분한 상을 받게 돼 매우 기쁘다.”라며 “이용자들이 항상 청결하고 쾌적한 시설을 사용할 수 있도록 성심껏 노력하겠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허언욱 행정자치부 지역발전정책관은 격려사를 통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고 모범적으로 묵묵히 근무해 온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숨은 공로자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감사를 표하겠다.”라고 말했다.
담당: 주민생활환경과 백충엽 사무관(02-2100-4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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