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장관 정종섭)는 1일 중국 지안시에서 발생한 지방행정연수원 현장학습 차량 추락사고와 관련해 사고 수습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 사상자 현황 > 주선양대한민국총영사관 등에 따르면 이번 사고로 인해 해당 차량에 탑승하고 있던 국민 26명 중 10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16명이 부상을 입고 현지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부상자 16명은 당초 중국 집안시 소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2일 오전 의료시설이 더욱 잘 갖춰진 장춘시 소재 길림대학 제1부속병원으로 후송 중으로 현재 1차로 10명은 후송이 완료되어 치료 중이다.
※이번 사고의 원인은 중국 공안 당국에서 조사 중으로, 현재까지 공식적인 발표는 없는 상황이다.
< 중국 현지 수습 및 지원 >(7.2. 15시 기준)
2일 11시 50분(한국시간) 정재근 행정자치부 차관, 지방행정연수원장, 실무직원 9명 등 총 11명으로 구성된 「사고수습팀」이 현지에 도착했다. ※「사고수습팀」 중 차관, 연수원장은 장춘시 소재 길림대학 제1부속병원으로 우선 이동하여 부상자 치료 현황을 점검하고 있고, 그 외의 팀원들은 집안시 현장에서의 사고 수습을 위해 이동 중이다.
행정자치부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서중석 원장, 법의관 등 4명으로 구성된 「희생자관리단」도 긴급 파견할 계획이다. ※ 「희생자관리단」은 사고 현장에 급파되어 사망자 시신 복원, 검안 등을 중국 공안과 공동 수행하고, 시신 인도 과정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전문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 사상자 가족 지원 > 사상자 가족들의 현장 방문도 이어지고 있다. 2일 13시 30분 기준으로 사상자 가족 37명과 해당 지자체의 지원 공무원 13명 등 총 50명이 출국했거나 금일 중 출국할 예정이다. ※ 기 출국(가족 10명, 지원공무원 2명), 출국 예정(가족 27명, 지원공무원 11명) 사상자 가족의 중국 방문이 신속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행자부, 외교부, 국토부가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하여 지원하고 있다. ※ (행자부) 항공·현지교통·숙박 지원, (외교부) 긴급여권 및 비자 발급 지원, (국토부) 주요 공항 안내데스크 설치 및 전담요원 배치, 패스트 트랙 이동 협조
또한 사상자가 소속된 지자체는 1:1 전담공무원을 지정하여 가족 현장방문과 후속 조치사항 등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가족이 중국 공항에 도착하면 총영사관 협조 하에 차량 지원, 현장 안내 등이 원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정종섭 행정자치부장관은 “부상자와 사상자 가족분들께 깊은 조의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앞으로 외교부 및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조하여 피해자 가족 분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최대한 지원하고 부상자 치료 및 사고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담당: 사고대책반 조아라 사무관(02-2100-3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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