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장관 정종섭)는 5월 4일부터 6월 22일까지「도로명주소 체험 우수사례 공모전」을 개최한 결과, 대구광역시 중구에 거주하는 백경진 씨 작품인 ‘카페(cafe) 735! 도로명주소로 대박났어요~’가 대상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김시영 씨(서울 관악구)의 ‘엄마의 자랑’이 금상 수상작으로 결정됐고, 은상 3명, 동상 6명 등 총 11명이 수상자로 결정됐다.
대상에 선정된 “cafe 735! 도로명주소로 대박났어요~”는 카페 이름에 도로명주소를 인용해 고객들이 쉽게 찾아오도록 했으며, 독특한 카페 이름 덕분에 영업이 성황을 이루게 된 사연을 재미있고 진솔하게 담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금상에 선정된 “엄마의 자랑”은 기존 지번주소의 경우 순차성이 없어 길을 헤매는 경우가 있었으나, 도로명주소는 지리적 위치에 따라 순차적으로 부여되기 때문에 쉽게 집을 찾을 수 있어 신용카드 배달 일이 수월해졌다는 도로명주소에 대한 모친의 자랑을 공감이 가도록 담아냈다.
그 외에도 ▲도로명주소 덕분에 집을 빨리 찾아서 심정지 상태의 80대 어르신의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는 119 구급대원의 사례 ▲도로명주소의 편리함 덕분에 시각장애인 안마바우처 운전 일을 계속 할 수 있었다는 사례 ▲이사 간 아들 집을 찾기 위해 길을 헤매던 할머니에게 도로명주소를 이용해 친절하게 길을 알려드렸다는 주부 사례 ▲도로명주소를 활용한 여가생활에 만족감을 느낀다며 새 우편번호 도입에도 기대감이 크다는 디자이너 사례 등 다양한 도로명주소 체험 사례가 우수작으로 선정되었다.
행정자치부는 우수 작품을 도로명주소 누리집(홈페이지·www.juso.go.kr)에 공개하고, 지방자치단체에 배포해 국민들과 공유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전엔 총 202편이 응모됐다. 시상식은 22일 오후 3시에 열린다. 대상(1편) 200만원, 금상(1편) 150만원, 은상(3편) 각 100만원, 동상(6편) 50만원 등의 상금이 수여된다.
정정순 행정자치부 지방재정세제실장은 “도로명주소로 인한 국민들의 다양한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도로명주소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생활 속에 순조롭게 정착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담당 : 주소정책과 신영철 (02-2100-3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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