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운영기관이 조직·인사의 자율권을 활용해 시도한 업무과정 개선 및 새로운 사업 모델 개발이 연이어 우수한 경영성과를 거두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과 국립축산과학원은 기관 간 협업을 통해 기존 수익의 50% 이상 수익을 올리는 성과를 이뤘다. 양 기관은 밤나무 재배지에 닭을 방사하는 산지양계 경영모델을 도입해, 친환경 축산물도 얻고 농가소득도 올리는 1석 2조의 효과를 거둔 농가수익 증대 사업을 펼쳐 주목받고 있다.
국립국제교육원은 비수교 국가인 쿠바를 비롯한 전 세계 66개국 190여개 지역으로 한국어능력시험 개최지를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현재는 한국어능력시험 응시자가 매년 208천여명으로 집계될 만큼 인지도와 관심도가 증가하는 등 한류 확산의 첨병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국립나주병원은 작년 세월호 사고 후 사고피해자 및 가족 120여명을 비롯해 구조잠수사 및 소방공무원 등에 대한 적극적인 심리지원 활동을 계속해 오고 있다. 또한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힐링캠프를 운영함으로써 청소년의 몸과 마음을 회복하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위 사례들처럼, 책임운영기관은 성과 관리가 필요한 업무에 대해행정, 재정 등에서 자율성을 폭넓게 보장하되, 그 성과에 대하여 책임과 보상을 적용하는 제도로써, 책임운영기관장은 공개경쟁채용과정을 거쳐 해당부처 장관과 성과 계약을 체결하고, 사업의 실적에 따라 책임을 지는 형태로 운영되기 때문에 더 나은 성과를 창출을 위해 노력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행정자치부는 적극적으로 국민의 행복과 고객서비스 향상을 위해 노력한 경인지방통계청, 국립산림과학원, 국립국제교육원 등 9개 기관을 2015년 우수 책임운영기관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심덕섭 창조정부조직실장은 “책임운영기관은 정부조직의 혁신 모델로서 국민의 행복을 위해 서비스접점 대상기관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책임운영기관 제도는 '99년 도입된 후 국민 행복 정부3.0 시대에 정부조직 혁신 모델로 자리를 잡았으며, 그 성과가 지속적으로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담당 : 조직진단과 최유균 (02-2100-4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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