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장관 정종섭)는 전국 226개 기초 지방자치단체(시·군·구)의 종합적인 행정역량을 생산성의 관점에서 측정하고 지방자치단체의 경쟁력을 향상 지원하기 위하여 추진하고 있는『제5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이하 생산성대상)』공모에 190개 시·군·구가 응모했다고 밝혔다.
금년도 생산성대상 선정사업은 지난 5월 시·군·구 대상으로 공모사업 설명회를 거쳐 2개월 동안 자율응모 접수했으며,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 190개 시군구(84%)가 응모했다. 한편, 금년에는 전통적인 생산성 개념(조직 내의 인력, 예산, 조직 운영상의 효율을 측정하는 투입 대 산출의 비)에서 외연을 확장하여 지방자치단체에서 가장 중요시하는 지역경제·생활환경·문화복지의 성과를 가미한 현대적 의미의 생산성까지 측정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개념을 재정의했다.
행정자치부는 올해 응모한 190개 시·군·구를 평가 유형* 별로 분류하고 9월까지 생산성을 측정·심사하여 10월 지방자치의 날에 우수 시·군·구 정부 포상 및 우수사례 발표회를 가질 예정이다. 생산성대상의 심사절차는 3단계(현지실사, 서면심사, 최종심사)로 진행되며 단계별 심사에 앞서 7월 온라인 공간에서 상호 실적검증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에는 지자체 별 생산성을 보다 정밀하게 평가할 계획이다. 지난해까지 조직의 인력, 예산 등 투입된 자원 대비해 얼마나 효율적으로 행정업무를 해 왔는 지에 대해서만 평가했다면 올해엔 지역 주민의 삶의 질 등 복지환경 수준도 평가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행정자치부는 올해 2월부터 4월까지 최승범 한경대학교 교수를 단장으로 하는 9명의 전문가로 태스크포스 팀(TF)을 꾸리고, ▲행정관리 ▲지방재정 ▲지역경제 ▲생활환경 ▲문화복지 등 총 5개 분야, 20개 측정지표를 확정한 바 있다. 또한, 그간 지자체 생산성 대상(大賞) 선정사업은 지방행정의 생산성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하여, 금년도 5회째를 맞이하여 지자체 생산성 대상 정부포상 훈격을 장관에서 대통령으로 훈격을 상향조정하여 사기진작을 도모하기로 했다.
이인재 행정자치부 지방행정정책관은 “자치단체 생산성 대상 선정사업을 통해 일하는 방식 개선이 전국으로 확산돼 지방자치단체 행정의 가장 아름다운 용어인 생산성이 높아지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담당 : 지방규제혁신과 윤병준 (02-2100-3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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