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지방자치의 모습을 주민이 직접 그려볼 수는 없을까? 실생활에서 느끼는 주민의 생각이 정책이 될 수는 없을까? 지방자치 20년을 맞이하여 주민이 직접 20년간의 성과를 평가하고, 향후 지방자치가 나가야할 방향을 논의하는 소통의 장이 마련된다.
행정자치부(장관 정종섭)는 ‘지방자치 20년 주민평가단’을 오는 12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방자치 20년 주민평가단’은 시민·대학생·주부 등 다양한 주민들이 참여하여 지방자치 관련 주제에 대해 연구·토론하고, 이를 통해 주민들이 바라는 지방자치의 미래상을 제안할 예정이다. 주요주제는 ‘① 주민의 입장에서 바라본 지방자치 20년의 성과와 한계, ② 미래 지방자치의 모습’ 두 가지이며, 민원행정, 보건·복지, 환경·위생, 문화·체육, 도시관리, 주민안전 등 실생활과 관련된 세부주제를 선정하여 참여할 수도 있다.
지원대상은 5인 이상으로 구성된 팀이나 단체이며, 팀별 연구와 토론을 거쳐 제3회 지방자치의 날(10월 29일)에 열리는 ‘지방자치 20년 대토론회’에서 결과물을 발표할 예정이다. 서류심사를 거쳐 총 5개팀이 선정될 계획이며, 선정된 팀에 대해서는 팀별로 활동비(100만원~150만원)를 지원할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팀 또는 단체는 참가신청서*를 작성하여 이메일(bijinp@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김성렬 행정자치부 지방행정실장은 “지방자치 20년을 맞이하여 이제는 지방자치의 주인인 주민이 중심이 되는 시대가 되어야 한다.”라며,“주민평가단 등을 통해 제안된 내용들이 지방자치의 미래비전을 만들고 제도개선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담당 : 자치제도과 염성욱 (02-2100-3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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