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와 통일부는 미래 통일한국의 주역인 청년들과 통일비전과 안보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분단의 현장을 돌아보는 “비무장지대(DMZ) 통일열차 여행“을 14일 개최하였다.
“DMZ 통일열차 여행“은 광복 70주년에 즈음하여, 행정자치부·코레일·KB금융공익재단이 함께 협력하여 미래세대들과 통일에 대한 비전과 공감대를 확산시키고 안보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기획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7월 22일 첫 번째로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과 탈북대학생 등이 참여하여 개최된 이후 두 번째로 개최했다.
이번 제2회 “DMZ 통일열차 여행“은 통일부 홍용표 장관을 비롯하여 유라시아 친선특급 원정대원, 탈북 고등학생, 대학생· 어린이 기자단, 주한외국인유학생 등 총 120여 명이 참석했다. 열차는 1회 때와 마찬가지로 서울역에서 출발해 경기 동두천, 연천을 거쳐 강원 철원 백마고지역까지 운행되는 ‘DMZ 경원선 열차’를 타고 진행됐다.
서울역에서 출발한 ‘DMZ 통일열차’안에서는 홍용표 통일부 장관과 참가자들이 통일을 주제로 토크콘서트가 진행됐고 ▲홍보대사 가수 허영주 양의 참여소감 ▲탈북자들이 연주하는 소해금·아코디언 연주회 ▲연천 선사유적지 홍보를 위한 원시인 퍼포먼스 ▲연천역 반짝시장 둘러보기 ▲참가자들이 쓴 통일염원을 담은 엽서 추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경원선 DMZ 트레인 종착역인 백마고지역(철원군)에서 내린 참가자들은 6.25 전쟁 당시 가장 치열한 전투로 꼽히는 백마고지전적지를 방문하고 순국선열에 대한 참배를 하였다. 또한, 철원대마리 두루미회관에서 주민들과 오찬, 평화전망대, 6.25전쟁때 파괴된 금강산 철길, 철책길 코스 걷기, 노동당사 등 분단의 현장을 둘러보며 몸으로 체감하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최근의 남북대화상황과 한반도 신뢰프로세스 등 한반도 통일정책에 대해 홍용표 장관이 젊은이들과 의견을 나누고, 통일을 위해 준비하고 실천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를 함께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홍용표 통일부 장관은 “통일이 되면 경원선이 남북을 잇고, 세계로 이어지는 통일과 희망의 길이 될 것이다.”라면서 “통일 한반도가 유라시아로 뻗어나가고, DMZ가 세계적인 생태와 평화의 공간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통일을 향해 가는 길에 한마음이 되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제3회 ‘DMZ 통일열차여행’은 10월 중에 행정자치부와 국가보훈처가 공동 개최할 예정이다.
담당 : 지역발전과 송기선 (02-2100-4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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