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는 9월 소풍(Saw-風) 프로그램으로 15일부터 16일까지 1박 2일간 전통문화 체험을 실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방행정실 직원 21명이 참여하며 기호학파의 본산인 사계 김장생 선생을 모신 돈암서원을 비롯하여 명재 윤증고택, 조선시대 관학교육기관인 노성향교 등을 방문하여 선비정신을 배우게 되며, 다례 체험, 국악연주 관람과 함께 정재근 차관주재로 전통문화 계승발전을 위한 토론회도 가질 예정이다.
행정자치부는 인문학적 선비정신 함양 기회 제공으로 행정의 품격을 제고하기 위하여 지난 8월 10일부터 8월 11일까지 1박 2일간 11명이 경주지역 서원과 고택 등을 방문하여 선비정신 및 전통문화 체험을 실시한 바 있으며 직원들의 반응이 좋아 이번에 확대 실시하게 되었다.
그동안 행정자치부는 정종섭장관 취임이래 재량근무제를 활용하여경직된 조직문화의 틀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민생현장을 방문하여 직접 보고(Saw),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창출하여 새로운 변화의 바람(風)을 불러 일으킨다는 취지에서 소풍(Saw-風)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으며 지난 3월 시범실시 이후 그간 총 58명이 참여하였다.
주요 현장체험 사례로는, 지역경제과에서는 임실치즈마을, 진안 마을만들기 센터 등을 방문하여 지역경제 활성화 시책 성공요인을 분석하여 주민참여 유도 등 효과적인 사업 추진방향을 모색토록 하였으며, 자치행정과에서는 대표적 도시재생사업으로 꼽히는 부산시 감천 문화마을을 방문하여 전국 곳곳의 벽화마을이 흉물스럽게 변하는 곳도 많은데 마을 원형을 보존하며 볼거리와 먹거리를 주민 스스로 개발한 성공사례 분석, 마을 코디네이터 등 지원체계 시스템 개발 필요성을 제안하기도 하였다.
그리고 사회통합지원과에서는 외국인 집중거주지인 인천 차이나타운, 경기도 포천을 방문하여 외국인주민 거주실태 파악 및 지자체의 지원현황에 대한 검토 및 발전방향을 모색하여 행정자치부 차원의 외국인주민 지원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행정자치부는 민생현장에서 답을 찾는 재량근무 프로그램이 좋은 반응을 보이자 앞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한편, 간부공무원을 비롯한 전 직원을 대상으로 확대할 계획으로 있으며 중앙부처와 지자체에서도 행정자치부의 사례를 문의 및 벤치마킹하는 등 전국적으로 확산될 예정이다.
담당 : 자치행정과 최영호 (02-2100-3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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