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부터 18일까지 행자부·지방행정연구원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
앞으로 지방자치단체가 지역별 특성에 맞는 조직·인사·일하는 방식 혁신을 위한 전문적 컨설팅·진단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행정자치부(장관 정종섭)는 지자체의 혁신 활동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한국지방행정연구원과 함께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는 지방자치가 시행된 지 20년이 되는 해로, 제도자치에서 현장자치·생활자치로의 패러다임 전환에 따라 지자체의 획일적인 조직 운영보다는 지역별 여건에 맞는 탄력적 운영, 특성화된 역량강화 모델 개발이 필요한 시점이다.
그러나, 지금까지는 지자체 행정에 대해 전문적으로 분석·진단하는 전담 기관이나 시스템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았다. 이에 따라 지자체에서는 조직 및 인사 운영, 일하는 방식에 대한 객관적 분석 및 전문가의 진단·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요구해왔으며, 행정자치부는 이러한 요구에 부응하기 위하여 전문적 컨설팅 지원체계를 구축하게 되었다.
맞춤형 컨설팅을 전담하여 수행하기 위한 기구로서 한국지방행정연구원 내에 「지방혁신지원센터」가 출범했다. 지방혁신지원센터에는 조직, 인사, 일하는 방식 등 3개 분야별 전담 팀이 설치되었으며, 민간기업·협회, 컨설턴트, 교수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 자문단*이 별도로 운영된다.
지자체에서 컨설팅을 신청하면, 지방혁신지원센터에서는 사전 분석을 거쳐 분야에 맞는 전문가 중심으로 컨설팅 팀을 구성하고, 추진방식을 결정한다. 이어서 현장방문 등 광범위한 자료 수집과 다각적 분석을 거쳐 현행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하게 된다.
행정자치부는 컨설팅 결과에 따른 조직 효율화, 일하는 방식 개선 등 혁신 활동 우수사례를 선정하여 해당 지자체에 포상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유형별 성공모델을 전파·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행자부에서는 컨설팅 결과에 따라 제도적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법령 개정 등 제도화도 추진한다.
맞춤형 컨설팅을 희망하는 지자체는 10월 7일부터 18일까지 행자부 홈페이지(www.moi.go.kr) 및 지방행정연구원 홈페이지(www.krila.re.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김성렬 행정자치부 지방행정실장은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지자체의 문제해결 역량이 강화되면 지역발전 뿐만 아니라 주민 서비스 질도 대폭 향상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현장자치, 생활자치가 제대로 이루어지도록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담당 : 자치제도과 조아라 (02-2100-3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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