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방공사·공단의 최고경영자(CEO)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노동개혁 핵심과제인 임금피크제를 95% 도입*한 데 이어, 지역별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머리를 맞대기 위한 취지에서다.
행정자치부(장관 정종섭)는 29일 제주특별자치도 해비치리조트에서 ‘2015년 제2차 지방공사·공단 CEO 리더십포럼’을 개최하고, 청년일자리 창출 추진방향과 함께 경영혁신 우수사례 및 지방공기업 중장기 발전방향 등을 논의한다.
행정자치부는 지방공기업 혁신방안의 일환으로 추진된 임금피크제가 전국 142개 지방공사·공단에 전면 도입될 경우,’16년 추가 재원부담 없이 1천여 개의 지역청년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행정자치부는 임금피크제의 효과가 반드시 신규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추가 채용실적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도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지방공사·공단 CEO들은 임금피크제가 시행되는 내년에 반드시 신규일자리를 만들기로 다짐하고 경영혁신 주요 우수사례도 발표할 계획이다.
경남개발공사는 필지 세분화 및 블록형 택지용도 변경 등 맞춤형 마케팅 전략으로 ’14년 당기순이익 457억 원을 달성하고, 부채 조기상환으로 ’11년 314%였던 부채비율을 ’14년 133%까지 감축하였다.
SH공사는 리츠(REITs)를 통한 개발로 공공부문 부채를 감축하면서도 지속가능한 임대주택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인천환경공단은 원가절감 및 성과 중심의 사업방식(자체 PM사업) 추진으로 12억 9천만 원을 절감하였다.
행정자치부는 이번에 논의될 경영혁신 우수사례들을 경영정보공개시스템 ‘클린아이’(www.cleaneye.go.kr)에 게재해 다른 기관들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날 참여한 CEO들은 지방공기업 발전 토론회를 통해,‘사업 추진부터 평가까지 지역주민이 제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토론하는 한편,‘도시개발, 도시철도 및 시설공단 등 분야별 지방공기업 중장기 발전방향’ 등에 대한 심층적인 논의를 할 예정이다.
정정순 행정자치부 지방재정세제실장은 “그동안 임금피크제와 공기업 혁신방안 이행에 힘써 준 지방공사·공단 최고경영자들께 감사를 드린다.”라면서,“지역주민이 행복할 수 있도록 청년일자리 창출과 지방공기업 혁신에도 총력을 다해주길 당부드린다.”라고 밝혔다.
담당 : 공기업과 이경수 (02-2100-35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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