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3.0 추진위원회(위원장 송희준)는 행정자치부(장관 정종섭), 관세청(청장 김낙회)과 공동으로 행정개혁시민연합(행개련) 관계자 및 대학생 180명과 함께 30일 정부3.0을 현장에서 경험할 수 있는 ‘행정학교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이날 광화문 정부서울청사를 방문하는 학생들은 송희준 정부3.0추진위원장을 만나 정부3.0의 개념과 성과 등에 대해 알아보고 정책에 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학생들은「먼저 찾아가는 서비스」로 국민의 생활을 편리하게 하고, 정보의 개방과 공유로 창업을 보다 쉽게 하며, 부처 간 칸막이를 없애고 협력해 유능하고 믿음직한 정부를 만드는 정부3.0의 생생한 현장 이야기를 듣고 미래의 행정 전문가로서의 소양을 쌓는 기회를 갖게 된다.
정부3.0 현장의 생생한 모습을 접한 학생들은 국무회의장과 국새실을 견학한 뒤 관세청의 정부3.0 우수사례인「수입제품 안전관리 협업검사사무소」를 방문할 예정이다.
인천공항세관에 소재한 이 사무소에서는 수입통관을 담당하는 세관 뿐 아니라 제품의 안전성을 확인하는 국가기술표준원(한국제품안전협회)·환경부(한국화학물질안전협회) 직원이 협업으로 기관간 정보 공유 및 합동검사를 실시했다. 이를 위해 통관단계에서부터 유해·불법·불량물품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범정부 협업검사체계’를 구축·시행해 협업 우수사례로 대통령상을 받았다.
종전까지 세관의 통관검사는 수입물품에 대한 안전성 여부를 서면 확인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져 유해·불법·불량 수입물품을 정밀 검사하는 데에 한계가 있었다.
정부3.0 기반으로 ‘범정부 협업검사체계’가 구축된 후에는 불법·불량 어린이 제품 및 전기용품 501건(116만개)을 적발하여 반송·폐기했고, 시안화나트륨 18톤 등 유해화학물질 수입 위반 사례를 적발하는 성과(‘15년 상반기 기준)를 거두는 등 국민이 안심하고 수입물품을 구매하도록 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학생들은 관세청의 마약탐지견센터를 방문해 탐지견 훈련 모습을보는 것을 끝으로 ‘강의 밖 행정학 수업’을 마무리하게 된다. 송희준 정부3.0 추진위원장은 “행정현장학교 체험을 통해 미래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젊은 인재들이 정부활동과 공직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정부3.0을 제대로 알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담당 : 창조정부기획과 이필영 (02-2100-3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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