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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공동체, 생활자치와 국민행복으로 가는 길”「공동체 글로벌 한마당」개최
기관
등록 2015/11/08 (일)
파일 151109 (지역공동체과) 공동체 글로벌 한마당 개최(외부).hwp
151109 (지역공동체과) 공동체 글로벌 한마당 개최(외부).pdf
내용

- 마을·지역공동체 관련 7대 핵심사안 집중 논의 예정 -

마을·주민공동체 관련 국내외 전문가들이 모여 공동체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발전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공동체 축제 한마당’이 펼쳐진다.

행정자치부(장관 정종섭)는 ‘손을 잡다. 행복을 잇다.’라는 슬로건으로 「공동체 글로벌 한마당」을 9일부터 11일까지 3일 간 경북 경주에서 개최한다.

9일 오전 10시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리는 개회식은 각국 공동체 정책 전문가, 공동체 활동가, 학계 전문가,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요 인사들의 연설과 ‘협동과 연대의 공동체 새 시대’를 기원하는 기념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이번 「공동체 글로벌 한마당」은 공동체를 통해 지역의 삶의 질을높인 각 국의 사례를 공유해 향후 우리나라의 공동체 활성화 정책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된다.

첫째 날에는 영국 내각사무처의 정책기획 파트너인 행동분석팀(BIT·Behavioral Insights Team) 최고경영자(CEO)인 데이비드 핼펀(David Halpern) 박사의 ‘기조강연’을 필두로 각 국의 공동체 발전정책과 민간 공동체 단체의 활동 사례를 공유하는 ‘글로벌 포럼’이 진행된다.

둘째 날에는 ▲‘공동체 발전 국민포럼 발족식’을 겸한 ‘한국 공동체 정책토론회’ ▲각 시도의 우수공동체를 선정하는 ‘마을공동체 행복한마당’ ▲화상으로 진행되는 ‘글로벌 비디오 컨퍼런스’ ▲국내 공동체 정책 발전방향에 대해 국외 초청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글로벌 라운드 테이블’이 펼쳐진다.

셋째 날에는 국외 초청자를 포함한 참석자를 대상으로 마을공동체 현장 탐방을 진행한다.

「공동체 글로벌 한마당」은 영국의 노동당과 보수당 정부를 두루 거치며 국가 정책기획의 전문가로 평가받는 데이비드 핼펀(David Halpern) 박사의 기조강연으로 문을 연다.

핼펀 박사는 사회적 자본을 연구한 저명한 학자로서 현 영국 보수당 정부의 핵심 선거의제(아젠다)였던 빅소사이어티(Big Society) 정책에도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하였으며 현재 내각사무처와 민간정책기관이 각각 출자하여 설립한 ‘BIT’라는 정부정책개발 회사의 최고임원이다.

그는 이번 강연에서 공동체를 강하게 결집시키고 공동체가 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정책적 방안에 대해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며, 강연 후 모바일시스템을 활용하여 청중들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공동체 글로벌 한마당」의 핵심 프로그램인 ‘글로벌 포럼’은 정부(Track A)와 민간단체(Track B)로 나누어 총 8개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영국, 미국, 독일, 호주, 캐나다, 일본 등 여러 국가에서 중앙정부, 지자체, 민간 공동체 단체를 대표하여 참석한 10명의 해외 전문가들이 각국의 공동체 정책 사례를 소개하고, 공동체의 발전과 공동체가 이끌어가는 다양한 사회변화를 주제로 발표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특히, 지역주권법(Localism Act 2011)을 제정하여 주민주도의 공동체 활동을 진작시키고 있는 영국의 지역사회 및 지방정부부(DCLG)가 정책 파트너인 로컬리티(Locality) 재단과 함께 공동체로의 권한이양과 공동체의 권리 등에 대한 사례를 발표하고, 지역재생법을 통해 적극적인 지역활성화 사업을 펼쳐나가고 있는 일본의 총무성과 정책 파트너인 지역활성화 센터 등이 참여하여 일본의 정책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더불어 호주의 공동체 미디어 정책 및 뉴사우스웨일즈주(NSW주)의 다문화 공동체 정책 사례, 독일 튀빙겐시의 공동체 주도 도시개발 사례, 노령화문제 해결을 위한 미국의 마을운동(village movement) 사례 등에 대해 현지 전문가가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번 한마당에선 ‘공동체 발전 국민포럼’의 발족식 행사도 열린다. 민간의 교수와 활동가로 구성된 ‘공동체 발전 국민포럼’은 한국정책학회(회장 권기헌)가 주관하며 이번 발족식에서는 최근 마을학회의 구성을 주도하고 있는 서울대 전상인 교수가 ‘한국사회의 재도약을 위한 마을의 재발견, 공동체의 재설계’를 주제로 기조발표를 한 뒤, 전대욱 한국지역진흥재단 공동체발전센터장의 ‘한국의 지역공동체 발전 정책 제안’이 발제형식으로 발표된다.

이어서 열리는 ‘정책토론회’는 전대욱 센터장이 발제한 지역공동체 관련 핵심 이슈를 7개 분임으로 나누어 토의하고 폐회식을 통해 분임별 논의 내용을 종합한 결과를 발표한다.

국내 학계 전문가, 활동가,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41명의 분임원은 ▲지역공동체 개념 정립 ▲주민자치 연계 ▲인적자원 양성과 역량강화 ▲지원조직과 지역생태계 조성 ▲지역공동체의 권한 부여와 역할 ▲재정지원과 주민자산화 전략 ▲지속가능성의 확보 등을 주제로 구체적인 정책적 구현방안에 관해 심도있는 토의를 진행한다.

또한 7개 분임에서 논의될 내용을 해외초청자와 사전에 공유하고 같은 날 열리는 ‘글로벌 라운드 테이블’을 통해 해당 초청자의 의견을 수렴하고 추가 토론을 진행함으로써 공동체 활성화 정책방안의 실현가능성을 제고한다.

‘마을공동체 행복한마당’은 시도별로 공모하여 선정한 우수공동체 20개 사례에 대해 시상함으로써 마을공동체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는 주민들을 격려하고 우수사례를 확산하기 위한 자리이다.

특히 상위 10개 공동체(농어촌 5, 도시 5)는 주민ㆍ활동가ㆍ전문가들 앞에서 스스로 겪은 경험에 대해 직접 발표할 기회를 갖게 되고, 나머지 10개 공동체는 우수사례로써 현장에 전시된다.

또한 사전에 진행(9.7~10.14)된 ‘재미와 감동이 있는 공동체 UCC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우수작 10편과 대학생들로 구성된 공동체 예비활동가 5개 팀에 대해서는 폐막식을 통해 시상할 예정이다.

그밖에 ▲전국의 공동체 및 중간지원조직의 현황을 도표와 지도로 전시하는 공동체 지도관 ▲새마을운동의 연혁, 공동체로서의 새마을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새마을관 ▲공동체 예비활동가의 현장사례 포스터 등 다채로운 전시행사도 마련되었다.

정종섭 행정자치부장관은 “공동체 활동을 통해 생활자치를 정착하여 주민이 진정으로 그 지역의 주인이 되는 지방자치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공동체 정책의 궁극적인 목표는 국민이 행복한 국가를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정 장관은 이어 “이번 공동체 글로벌 한마당이 사람의 따뜻한 온기와 향기가 넘치는 사회를 열어가는 힘찬 걸음이 되기를 기원하며,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법ㆍ제도 마련의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담당 : 지역공동체과 유대준 (02-2100-4342), 지역경제과 김지은 (02-2100-4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