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이후 많은 곡절(曲折) 속에서도 쉼 없이, 그리고 희망차게 달려온 지난 70년 간 우리 모습을 기록을 통해 손쉽게 만나볼 수 있게 됐다.

행정자치부 국가기록원은 12일부터「기록으로 만나는 대한민국 70년」콘텐츠를 일반에 제공한다.

국가기록원 누리집(www.archives.go.kr)을 통해 제공되는 「기록으로 만나는 대한민국 70년」은 경제 성장과 국력 신장, 의식 및 생활상 변화, 기술 발전 등 우리 사회 전반의 변화와 발전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주제들을 모음집(옴니버스) 형태로 보여준다. 우선 우리나라의 변화상을 8개 분야로 구분하고, 각 분야를 대표하는 총 70개의 주제를 선정하였다. ① 국가상징 분야는 태극기, 무궁화, 독도 등 15개 ② 사회 분야는 새마을운동, 의료보험, 호주제 폐지 등 8개 ③ 교육 분야는 대학입시, 중·고교 평준화 등 4개 ④ 생활 분야는 야간통행금지와 해제, 해외여행 자유화, 연탄 등 7개 주제이며, ⑤ 과학기술 분야는 인공위성, 반도체 기술 등 5개 ⑥ 경제산업 분야는 경부고속도로, 자동차와 조선(造船), 금융실명제 등 17개 ⑦ 체육 분야는 올림픽과 월드컵, 프로야구 등 5개 ⑧ 통일외교 분야는 6.25전쟁, 7.4남북공동성명, 원조공여국클럽 가입 등 9개 주제다. 각 주제는 내용 서술 및 주요 기록 이미지, 관련 기록 목록 및 원문, 연계정보(국가기록원 누리집에서 서비스하는 주제 관련 콘텐츠, 국정분야별 검색서비스, 기록물 기술(記述))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주제별 내용은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전문 작가가 집필했다. 또한 주제별로 관련 기록(2,348건)과 연계정보(520건)를 함께 제공해 한 곳에서 관련 정보를 풍부하게 볼 수 있다.

행정자치부 국가기록원은 “광복 이후 70년간 우리 사회가 달려온 긴 여정(旅程)을 기록으로 보면서, 세계가 놀랄만한 성장과 발전을 이뤄낸 우리 국민의 땀과 노력, 그리고 저력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담당 : 국가기록원 콘텐츠기획과 조이현 (042-481-6376) 김영지 (63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