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기구 관계자 간 논의를 통한‘국제개발협력 모델로써 새마을운동’논의
행정자치부는 ‘지속가능한 발전의 동반자, 새마을운동(Sustainable development with Saemaul Undong)’이라는 주제로 국제기구 전문가 세션, 본대회, 2015 대구선언 등으로 구성된 지구촌 새마을지도자 대회 2일차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국제개발 표준 협력모델로써 새마을운동 가능성 논의
26일 오전에는 국제개발협력 최고 전문기관이라 할 수 있는 OECD, UNDP와 공동주관으로 국제개발 표준 협력모델로써 새마을운동 가능성을 논의한다.
OECD와 UNDP는 지난해부터 새마을운동의 성공요인을 분석하여 개발도상국 어느 곳에서도 적용 가능한 정책 툴킷(toolkit)을 개발하고, 신농촌개발 패러다임으로 정착시키기 위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주목할 만한 점은 국제기구가 특정 국가의 독특한 개발경험을 공식적으로 연구하는 사례는 현재까지 새마을운동이 유일하는 것이다.
이번 세션에서, 헨리 버나드(Henri Bernard) OECD 개발센터 부장이 새마을운동의 성공요인을 21세기 변화된 개발환경에 적용 가능한 농촌개발지침을 제시하고, 시모나 마리네스쿠(Simona Marinescu) UNDP 부장이 새마을운동의 3대 정신(근면, 자조, 협동)을 기반으로 주민 참여와 지속가능 개발을 추구하는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공동체 모델(Inclusive and Sustainable New Community)’에 대해 발표할 계획이다.
새마을운동을 확산을 위한 국제사회의 공동노력 약속, '2015 대구선언'
오후에는, 지구촌 새마을지도자, 개도국 정부인사, 국제개발 전문가와 UNDP, OECD, IDB 등 국제기구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새마을운동을 국제사회 지속가능 발전 표준모델로써 결의를 다지는「2015 대구선언」을 발표하였다.
선언문은 이번 대회에서 다양한 참가자들 간 논의되었던 내용을 담고 있다.
지도자 간 현장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었던 사례공유 워크숍의 내용, 새마을운동 활성화를 위한 중앙·지방정부의 역할을 논의하였던 고위급 라운드테이블의 내용, 국제기구 전문가와 함께 논의한 국제개발 표준 모델로써의 새마을운동의 가능성 등의 내용 등을 포괄하고 있다.
특히 이번 선언이 의미있는 이유는, 최근 UN에서 발표한 지속가능개발목표(SDGs)를 달성하는데 새마을운동이 적극 기여함으로써 국제사회에서 인정받는 표준 개발협력모델이 될 수 있도록 새마을지도자, 정부대표, 국제기구 등 전세계 새마을운동 관계자 모두가 공동노력하기로 결의하였다는 것이다.
주니쿠아 필리핀 퀴리노 주지사는“이번 선언을 통해 지속가능 개발 목표를 효과적으로 실천할 수단으로 새마을운동을 확산시키고, 주민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성공한 새마을운동이 국제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도전과제 및 빈곤퇴치에 유용한 해결수단으로 정착되길 희망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2015 대구선언은 향후 새마을운동을 통한 국제사회의 공동번영과 빈곤퇴치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디딤돌로 기록될 것으로 기대된다.
담당 : 지역공동체과 박동석 (02-2100-4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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