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세종대로에 위치한 정부서울청사가 아름다운 선율에 곱게 물들었다.
행정자치부는 3일 정부서울청사 별관 대강당에서 “2015 전국 장애인 행복나눔 페스티벌”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장애를 극복하고 문화예술활동을 통해 자아를 실현하는 전국의 장애인 공연자들에게 폭넓은 사회참여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시도별 예심을 거쳐 선발된 전국 17개 장애인 공연단들이 행정자치부 등 중앙부처가 입주한 정부서울청사에서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뽐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활동해 온 기업과 학교, 개인들의 재능기부와 참여를 통해서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달랐다.
이번 경연대회 포스터는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서울경운학교의 학생들이 행사의 취지를 전해 듣고 그려준 그림들로 제작되었다.
신한은행은 예산 일부를 지원했고, KBS “사랑의 리퀘스트” 등을 진행한 백승주 아나운서가 사회자로, 문화계 전문가들이 심사위원으로 재능을 기부했다.
김성렬 행정자치부 지방행정실장은 “자신들의 재능을 펼칠 무대가 부족한 장애인들에게는 공연의 장을, 국민들에게는 더불어 사는 사회에 대한 관심 제고와 사회통합의 계기를 마련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라고 밝혔다.
행정자치부는 우수한 아마추어공연단들이 중앙부처 및 지자체 주관 행사에서 보다 많이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장애인공연단 경연대회의 정례개최는 물론 향후 외국인주민, 노인, 아마추어 동호회 등으로 그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담당 : 사회통합지원과 고현웅 (02-2100-37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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