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외교사절을 대상으로 첫 개최한 전자정부 설명회에 60개 국가 외교사절이 참석해 우리나라 전자정부의 국제적 위상을 실감케 했다.
행정자치부(장관 정종섭)는 세계 각국에 우리 전자정부를 알리고 협력관계 강화를 위하여 9일 각국 주한 외교사절을 초청해 전자정부 설명회를 개최했다.
최초로 개최한 이번 주한 외교사절 대상 ‘전자정부 설명회’에는 벨기에, 쿠웨이트 대사 등 총 60개 국 90여 명의 외교사절이 참석해 한국 전자정부에 대한 세계 각국의 높은 관심을 재확인시켰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정재근 행정자치부 차관은 “그간 한국과 활발히 전자정부 협력을 해온 국가도 많지만, 한국과 전자정부 협력을 하고 싶어도 마땅한 수단을 알지 못한 국가를 위해 이번 설명회를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이날 국제연합(UN) 공공행정담당관 케핑 야오(Keping Yao)는 UN 전자정부 평가 세계 연속 3위에 빛나는 한국 전자정부를 소개하며, “한국은 정보통신 인프라에 기반해 1,000여 가지가 넘는 전자정부 서비스를 개발하였고 최근 추진 중인 정부 3.0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정윤기 행정자치부 전자정부국장은 한국 전자정부 및 국제협력 제도를 설명한 후 2016년도 전자정부 협력 수요조사 실시계획을 밝혔고, 법무부·조달청 등 정부 부처가 전자정부 우수사례*를 소개했다.
한국 전자정부는 UN 전자정부평가 3회 연속 1위, 국제협력개발기구(OECD) 공공데이터 개방지수 1위 등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37개 국과 전자정부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였고 올해 5억 불 이상 수출실적도 예상된다.
더불어 그간 협력을 요청해 온 동남아시아, 중남미 일대 공적개발원조(ODA) 국가들과 전자정부 협력을 제한적으로 진행해 왔지만, 이번 설명회에 중동, 유럽 등 협력이 요원했던 국가의 외교사절도 대거 참여함으로써 교류협력의 폭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행정자치부는 이번 행사에 참석한 국가로부터 전자정부 협력수요를 받아 권역별 교류협력 장기계획을 수립함으로써, 향후 전자정부 대외협력을 체계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다.
담당 : 글로벌전자정부과 강권모 (02-2100-3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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