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 해수욕장, 유원지, 하천 등 주민들이 널리 이용하는 생활공간을 지역주민과 단체가 입양받아 자율적으로 환경정화 활동과 꽃가꾸기 사업을 벌이는 ‘행복홀씨 입양사업’이 큰 결실을 맺고 있다.
행정자치부(장관 정종섭)는 16일 정부서울청사 대회의실에서 민간 주도의 깨끗한 마을가꾸기 행복홀씨 입양사업 활성화에 기여한 입양단체(13개)에 대해 시상식을 개최하고 행정자치부장관상을 수여했다.
이번 우수사례에는 ▲도심지에 흐르는 하천(당현천) 정화활동으로 항상 쾌적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서울 새마을지도자노원구협의회 ▲송도해수욕장 수변공원 가꾸기 및 백사장 청결활동으로 지역의 품격을 높인 부산 서구의 은빛자원봉사단 ▲상습투기지역 주변에 화단·벽화거리를 조성해 주변 환경개선 및 불법투기를 예방하는 대구 북구 산격2동 새마을부녀회 ▲환경정비와 꽃가꾸기 사업으로 거리와 자전거도로를 아름답게 가꾸는데 앞장서는 충남대학교 봉사동아리와 경남 진주에 소재한 대아고등학교 한별단봉사단 ▲70세 이상 어르신들로 구성됐으며 마을환경개선사업에 참여하여 삶의 활력이 넘치고 서로 소통하는 계기를 마련한 경기 시흥시 시민대학봉사단 ▲유원지 하천 및 도로 주변의 환경정화활동을 하는 강원도 삼척시의 경동에너지사업본부상덕광업소, 충북 충주시의 유한킴벌리 등 13개 입양단체가 선정되었다.
행복홀씨 입양사업은 ‘민들레 홀씨처럼 행복이 세상에 널리 퍼져 나가게 하자.’는 취지의 생활환경분야 자원봉사활동 사업으로 ‘15년 12월 현재 전국 자치단체에서 공모를 통해 378개소를 입양하였다.
주요 입양단체는 주민자치, 새마을단체, 마을단체, 환경단체, 봉사단체, 기업 등 378개 단체이며, 참여인원은 26,142명에 달한다.
내년에는 더욱더 발전적인 모습으로 다양하고 많은 단체에서 참여할 수 있도록 우수지자체에 대한 시상금 지원 및 포상 등을 통해 전국적인 확산도모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행정자치부장관 표창을 수상한 입양단체 충남대학교 봉사동아리 대표 최용혁 씨는 “우리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쳐 학교 주변이 쾌적해지는 것을 보니 큰 보람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정재근 행정자치부차관은 “우리 마을을 우리 손으로 직접 가꿈으로써 이웃과 소통하는 것이 공동체 의식회복의 시작”이라며, “행복홀씨 입양사업이 민들레 홀씨처럼 우리나라 전역에 널리 퍼져나갈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다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담당 : 주민생활환경과 김창신 (02-2100-4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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