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행정연수원(원장 주낙영, 이하 연수원)은 교육기관간 벽을 허물고 협업을 확대하기 위해 올해부터 장기 교육과정에 자기선택학습제를 도입하고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과 고위정책과정 합동세미나를 실시한다. 자기선택형 학습제는 연수원의 장기과정 교육생들이 본인이 희망하는 전국 시도 공무원 교육원의 전문교육과정에 참여하여 교육을 이수하면 이를 교육 점수로 인정하는 제도다.
수요자 중심의 교육을 받음으로써 다양한 교육과정을 경험하고, 이를 통해 우수 교육콘텐츠 및 우수 강사에 대한 정보공유와 활용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자기선택학습제는 올해 중견리더과정(지방자치단체 5급 대상)에 대해 시범 운영한 다음 기타 장기과정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며, 교육대상기관도 국가 및 민간교육기관으로도 넓혀나갈 계획이다.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과는 고위공무원 교육과정에 해당되는 고위정책과정간 합동세미나를 추진한다.
상반기에는 지방자치, 하반기에는 국정과제를 주제로 연 2회 개최 계획으로 합동세미나를 통해 국정시책 공유 및 중앙·지방간 이해 증진을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전국 자치단체 5급 승진자를 대상으로 하는 5급 승진리더과정협업교육을 15년도 시범운영 대상지역인 부산·경기지역을 포함한 2개 지역을 추가 선정하여 4곳으로 확대·운영할 계획이다.
우선 교육적체 현상이 심한 3월 입교하는 5급 승진리더과정 3기에 실시되며 총 6주 교육과정을 시도 교육원에서 2주, 연수원에서 4주 각각 운영하여 교육수요를 충족하고 시도별 특화교육을 실시하여 시도 교육원의 교육역량 향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지방행정연수원은 시도 공무원교육원과 이러한 협업 방안을 세부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29일 오전 지방행정연수원 상황실에서 전국 각 시도 공무원교육원장 등과 함께 '2016년 지방공무원 교육훈련기관장 교육발전 간담회'를 개최한다.
주낙영 지방행정연수원장은 ”교육기관간 경계를 허무는 공무원 교육체계를 수립하여 우수 교육 콘텐츠와 강사를 ‘공유’하고 ‘개방’하며, 교육기관간 ‘소통’과 ‘협력’을 통해 정부3.0을 공무원 교육분야에서 적극 실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담당 : 지방행정연수원 기획협력과 정경현 (063-907-5043), 전경현 (5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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