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와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가 함께 광역의회 정책전문지원인력 도입, 지방의회 사무직원 인사권 독립, 인사청문 도입 및 지방재정 확충 등 광역 지방의회 건의사항을 논의하고 정부와 지방의회의 소통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홍윤식 행정자치부장관이 2월 25일 정부서울청사 12층 CS 룸에서 광역의회와 소통·협력 강화를 위해 지방 4대 협의체의 하나인 「전국 시도의회 의장협의회」 임원진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래학 회장(서울시의회 의장), 이언구 부회장(충청북도의회 의장), 이해동 부회장(부산시의회 의장), 박영철 감사(울산시의회 의장), 장대진 정책위원장(경상북도의회 의장) 등 협의회 임원과 행정자치부 지방행정실장(심덕섭), 자치제도정책관(고규창), 지방세제정책관(김장주) 등 간부들이 참석하였다.
이 자리에서 홍윤식 장관은 “지방행정의 주무부처 수장으로 취임한 데 대해 많은 사명감을 가지고 있다.”라며, 지방행정의 동반자로서 지방의회의 적극적 협조를 요청하였다.
홍윤식 장관은 “모든 정책이 최종적으로 집행되는 곳이 지자체이기 때문에 정부의 규제개혁 성과를 국민이 체감하기 위해서는 자치단체 차원의 규제개혁이 잘 실천되어야 한다.”라며, 특히, 상위법에 위배되거나 법적근거가 없는 불합리한 조례정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시도의회의 협조를 당부하였다.
홍윤식 장관은 국·내외 경제가 매우 불안한 상태이고 북한 관련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정부에서는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순위로 추진하고 있다며, 지방의회에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예산 조기집행에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하였다. 지카 바이러스 우려, 북한의 핵실험·미사일 도발로 주민의 불안이 높아지고 있으므로 주민 안전과 보건문제에 신경을 써 주기를 요청하였다.
홍윤식 장관은 “새해의 시작이 결코 녹록치 않지만, ‘국민의 안전과 행복’이라는 중앙과 지방의 공동 목표를 위해 협력한다면 국민 행복 시대를 열어갈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방과의 소통과 상생협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담당 : 선거의회과 최영호 (02-2100-3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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