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세종청사 옥상에 설치된 정원이 국내에서 가장 넓은 옥상정원으로 공식 인정을 받는다.
한국기록원(원장 김덕은)은 정부세종청사의 옥상정원을 ‘단일 건축물에 조성된 옥상정원 중 국내에서 가장 길고 규모가 큰 옥상정원‘으로 공식 확정하고, 29일 정부청사관리소에 최고기록 인증서를 교부했다.
이번 인증은 정부청사관리소(소장 유승경)가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의 우수성과 최대 규모의 옥상정원이라는 점을 공식적으로 인정받기 위해 지난해 12월 한국기록원에 공식 최고기록으로 인증을 신청함에 따라 이루어진 것이다.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은 그간 단일 건축물에 조성된 옥상정원으로는 국내·외에서 가장 큰 규모라는 평가를 받아 왔으나, 공식 기록으로 인정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국내 최고기록 인증으로 정부세종청사가 ‘홍보마케팅의 핵심인 장소 마케팅의 최고 장소’로 부각됨은 물론, 딱딱한 정부청사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 정부청사로 이미지를 개선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은 18개 부지로 분리된 각각의 건축물을 다리(Bridge)로 연결하여 하나의 건축물로 완성한 후 이곳 옥상에 총 길이 3.6km, 면적 79,194㎡ 규모의 정원을 조성한 것이다.
옥상정원에는 7개 테마로 구역을 나눠 유실수, 허브류, 약용식물 등 218종에 117만여 본의 식물을 식재하여 관리하고 있다.
테마별로 분위기를 다르게 조성하여 사계절 변화를 만끽 할 수 있도록 조성해 입주부처 공무원에게는 치유 공간으로, 정부세종청사를 찾는 방문객에게는 다시 찾고 싶은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옥상정원을 찾은 관람객은 ‘14년 7천5백여 명, ’15년 1만1천여 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올 봄에도 다양한 종류의 봄꽃이 개화되면 많은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유승경 정부청사관리소 소장은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이 국내 최고 기록으로 공인받은 만큼, 이에 안주하지 않고 철저한 안전조치와 준비과정을 거쳐 4월경에는 국제적으로 저명한 해외 기록인증기관에 세계기록 인증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기록원 측은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이 국내 최고기록 인증에 이어 세계 최고기록으로 인정받으면 정부청사 건축물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자랑할 수 있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담당 : 정부청사관리소 지배현 (044-200-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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