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 정부청사관리소(소장 유승경)는 공무원의 일상 속 건강 증진 및 에너지 절약을 위해 정부청사(10개 청사) 계단실(27개소)에 건강계단 홍보물을 3월말까지 설치한다.
건강계단 홍보물은 정부청사 내 계단실 중 이용량이 많은 계단실 벽면에 설치해 운동 효과와 에너지 절약 등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며 일상에서 공무원들의 자율적 계단 이용을 유도할 계획이다.
계단걷기 효과는 짧은 시간에 근력운동과 함께 유산소 운동이 함께 이루어져 하체 근육 단련에 최적의 운동이다.
무릎 주변 근육이 단련돼 관절염을 예방해 주고, 양다리를 교대로 사용함에 따라 신체 균형감을 높여 낙상과 골절을 막아주는 효과도 있다.
하버드 의대와 미국스포츠 의학회 연구 발표에 따르면 70kg의 사람이 계단(평균 계단높이 18cm)을 오르는데 한 걸음 당 0.15kcal(내려가는 데는 한 걸음 당 0.05kcal)가 소비된다고 한다.
계단걷기는 일반적인 조깅보다 강도가 센 운동으로 칼로리 소모량(30분 운동했을 경우)으로는 자전거 타기보다 많은 칼로리가 소비된다.
특히, 한국인 만성질환 중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심혈관질환과 비만 예방에 특히 도움이 되며 바쁜 일생생활에서 시간을 내지 않고도 높은 강도의 운동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다.
승강기 이용을 줄임으로서 전기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계단걷기에 따른 정부청사의 에너지 절감효과는 약 5%로 예상되며, 승강기 1대당 연간 전기 사용량은 약 6,000kwh로서 10개 정부청사 승강기(293대)에 대한 절감효과는 연 88Mwh(절감액 약 14백만원)로 예상된다.
이를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으로 환산하면 37톤의 온실가스를 줄이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유승경 정부청사관리소 소장은 “잠시 시간을 내 손쉽게 할 수 있는 계단 걷기를 통해 운동이 부족한 공무원들의 비만 및 각종 성인병을 예방함과 동시에 승강기 이용 감소에 따른 에너지 절약 및 온실가스 감축 효과도 거둘 수 있다.”라고 말했다.
담당 : 정부청사관리소 세종2청사관리단 이종화 (044-204-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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