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운동을 국제사회에 확산하기 위한 ‘씽크탱크’ 역할을 하게 될 핵심연구기관이 본격 출범한다.
행정자치부 및 새마을운동중앙회는 『새마을 운동 제창 46주년 및 제 6회 새마을의 날』을 맞이하여 지구촌 새마을운동의 이론적 체계화를 주도할 새마을운동중앙회 산하 새마을운동연구소 출범 기념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22일 전국 새마을지도자, 개도국 주한대사, 대학교수, 새마을운동 이론가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최된다.
새마을운동연구소는 최근 급증하는 세계 각국의 새마을운동 전수요청에 적극 부응하고, 새마을운동을 개도국의 보편적 개발전략으로 정착시키는 연구개발 기능을 수행하는 종합 씽크탱크가 될 예정이다.
새마을운동에 대한 체계적 이론 연구를 비롯해, 국가별 지역개발전략 분석, 국내외 관련 연구자료 데이터베이스(DB) 구축, 국제적 확산을 위한 표준개발협력모델 마련, 성공사례 연구 분석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특히, 새마을운동이 수원국에 강제주입식으로 전파되는 것이 아닌, 각 국가에서 자발적으로 수용하고 국가정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국가별 개발여건 분석 및 객관적인 새마을 수요 분석을 바탕으로 국가별 맞춤형 마스터 플랜 수립과 현지화 컨설팅을 수행할 계획이다.
초대 연구소장으로는 임경수 성결대학교 사회과학대학 국제개발협력학부 교수가 선임되었다.
이번 출범 세미나에서는 박시현(한국농촌경제연구원 박사), 김선희(국토연구원 박사), 김현호(한국지방행정연구원 박사), 이도석(한국행정연구원 박사) 등이 발제자로 나서 ‘ODA사업으로서 새마을운동’, ‘새마을운동과 UN의 SDGs(지속가능개발목표)’ 등에 대해 발표를 한다.
홍윤식 행정자치부장관은 “금번 새마을연구소 출범을 계기로 새마을운동 세계화를 위한 이론적, 학문적 지원체계가 갖추어지는 등 글로벌 새마을 확산의 날개를 달게 됐다.“라고 평가하며, “이같은 이론적 바탕을 발판삼아 우리 정부도 수원국별 맞춤화·현지화된 사업을 적극 개발해 추진하는 등, 올해를 새마을운동 신(新) 르네상스 원년의 해로 삼겠다.”라고 말했다.
담당 : 지역공동체과 이배일 (02-2100-4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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