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정한류 국제적 확산을 위한 주한 외교사절의 가교역할 기대 -
최근 국제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한국의 공공행정, 행정한류가 주한 외교사절 및 외신 관계자(이하 ‘주한외교단’)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확산이 가속화 될 전망이다.
행정자치부(장관 홍윤식)는 28일 올해 처음으로 주한외교단을 초청하여 1일 일정으로 경찰청과 인천시청의 공공행정 우수 정책 및 사례에 대해 소개하고 해당기관 또는 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공공행정 설명회를 개최했다.
최근 국제사회는 반세기만에 원조를 받는 나라에서 원조를 하는 나라로의 전환에 기여한 우리 공공행정, 행정한류에 주목하고 있으며, 특히, 주한 외교사절 등으로부터 우리의 발전·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공공행정에 대한 관심과 협력요청이 증가해 왔었다. 이에 공공행정 국제협력 주무부처인 행정자치부에서 이번 설명회를 마련하게 되었다.
오늘 설명회에는 4개국 주한대사를 비롯, 31개국 34명의 주한외교단이 참석하였으며, 각 방문기관 기관장과의 면담에 이어, 주요 정책 및 사례 설명, 현장 시연 및 견학, 질의응답을 하는 순서로 진행되었다.
첫 번째 방문기관인 경찰청은 협력국과 선진 치안기법 및 노하우를 공유하는 치안한류와 사이버·과학수사 및 스마트워크시스템 등 치안시스템을 소개하고, △ 과학수사장비 △ 감식차량 △ 리프트경광등 △ 암행순찰차 등 최신 경찰장비를 전시하여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어 방문한 인천시에서는 공공건설사업의 설계단계에서 당초 계획안 보다 품질을 높이고 비용을 낮추는 기법인 ‘설계 경제성 검토(VE, Value Engineering) 운영시스템’을 설명하였다. 설계 VE는 인천시가 ‘14년 도입하여 현재 782억원의 예산을 절감하고 있는 공공행정 재정개혁 우수사례이다.
한편, 주한외교사단은 인천시청 방문을 마친 후 설계 VE를 적용해 세계 최대 규모의 첨단화된 도시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송도 국제도시를 방문해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홍보관 및 U-City 통합운영센터, 컴팩스마트시티, 인천대교 기념관 등을 둘러보았다.
행정자치부는 올해 하반기까지 법무부, 국민권익위, 인사처, 법제처, 산림청, 조달청 등 12개 기관을 방문하는 총6회의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주한외교단이 우리의 다양한 공공행정 우수사례 콘텐츠를 직접 확인하고 체험함으로써 우리나라를 공공행정의 혁신 선도국가로 각인시키는 계기가 됨은 물론, 교류협력 폭의 확대로 공공행정 해외진출에 우호적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보고 있다.
홍윤식 장관은 이날 경찰청·인천시청 방문에 앞서 정부서울청사에서 설명회에 참석하는 주한대사들과 만난 자리에서, “대한민국은 국제사회에 공공행정 우수 정책·제도·시스템을 소개해 발전·경험을 공유함으로써 세계 각국의 공공행정 역량 강화 및 국가발전 기여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면서 “이번 행사를 계기로 세계 각국과 공공행정 분야에서 더욱 긴밀한 협력관계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주한외교단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행정자치부는 이번 설명회가 기관간 협업을 통해 국제행정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여 행정한류 붐을 조성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며, 이를 위한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또한, 이를 계기로 대한민국의 이미지와 국격을 한층 더 높여 새로운 성장동력의 기반이 마련되어지길 기대하고 있다.
담당 : 행정한류담당관실 윤광순 (02-2100-44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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