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시·군·자치구 의회의원들이 함께 모여 의정활동에 필요한 다양한 전문지식을 학습하고,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지방 의회의 역할을 토론하는 자리를 가졌다.
행정자치부 지방행정연수원(원장 주낙영)은 4월 27일부터 29일까지 2박 3일 간 전국 16개 기초 지방자치단체 의회의원 50여명을 대상으로 「2016년 지방의회 아카데미」를 개최하였다.
본 교육과정은 예산·결산 심사기법 등 의정활동에 필요한 전문지식 습득과 문제해결능력 향상 등 지방의회 의원의 성공적인 의정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지방행정연수원이 2007년부터 운영해 온 특별교육과정이다.
올해는 광역의회 의원에 비해 상대적으로 교육 기회가 적은 기초의회 의원에 집중하여, 임기 3년차 의정활동에 걸맞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전국 11개 시·도의 기초 의회에서 고루 참석하였다.
먼저, 박경국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지방분권분과 위원장이 「지방자치 20년 결산과 향후 발전방향」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여 우리나라 지방자치의 성과와 향후 과제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지방의원들에게 익숙지 않은 복식부기회계 등 전문기법을 포함한 「예산심의 및 결산심사 심화기법」, 「사례위주의 자치법규」, 갈수록 중요성이 강조되는 「지역주민 갈등관리 전략」, 「스피치와 SNS 홍보기법」등 실제 의정활동과 연계한 사례 중심의 교육이 의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특히, 금년도에는 중앙부처·자치단체·학계·시민단체·언론인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지방의회 의원들과 함께 지역공동체 활성화 방안을 고민하기 위하여 지방의정토론회가 개최되었다.
안국찬 전북대 행정학과 교수의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지방의회의 역할” 발제를 시작으로 전북 정읍시의 ‘마을연금 주는 송죽마을 공동체’와 광주 서구의 ‘청소년 자치 공동체가 운영하는 우리 동네 ’무늬만 학교‘ 등 지역공동체 우수 사례가 소개되었고, 참석 패널 간 활발한 토론이 이루어졌다.
주낙영 지방행정연수원장은 “지방의회는 지방자치를 이끄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지방행정연수원은 지방공무원의 역량 강화뿐만 아니라, 자치단체장과 의회의원 등 지방 선출직의 성공적인 역할 수행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담당 : 지방행정연수원 교육총괄과 김수진 (063-907-5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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