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혁신, 지역개발, 치안협력 등 한국형 공공행정 제도가 UN을 통해 아시아 뿐 아니라 아프리카, 중남미 등 세계 전역으로 전파된다.
행정자치부(장관 홍윤식)는 2일 15:20 (현지시간) 미국 뉴욕에 소재한 UN본부에서 홍윤식 행자부장관과 UN 경제사회처(UNDESA) 우홍보(Wu Hongbo) 사무차장이 참석한 가운데 UN 거버넌스센터 확대·개편을 위한 협정에 서명할 예정이다.
UN 거버넌스센터는 지난 2006년 새천년개발목표(MDGs) 달성을 위하여 행자부와 UN이 협의해 설립한 UN 산하기구로 200여 UN 회원국의 전자정부 역량강화와 거버넌스 증진을 위한 역량 개발프로그램을 운영하였으며, '글로벌 전자정부 포럼‘ 등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이번 협정에 따라 오는 7월부터 확대·개편되는 센터는 협력분야를 전자정부 뿐 아니라 정부혁신, 지역개발, 치안협력 등 모든 공공행정 분야로 확대하고 협력국가도 아태지역에서 중앙아, 아프리카, 중남미 등으로 넓혀갈 예정이다.
아울러, 홍윤식 장관은 서명식에 앞서 반기문 UN 사무총장과 우홍보 UN 경제사회처 사무차장을 만나 국제사회의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달성을 위한 우리정부의 의지를 설명하고 향후 기여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UN 거버넌스센터 확대·개편은 대한민국이 UN 사무총장 배출국이며, 경제사회이사회(ECOSOC, The economic and Social council) 의장국으로서 국제사회에서 책임있는 역할을 수행하는 데 의미가 있다.
대한민국은 범국가적인 정부혁신(정부 3.0) 경험과 지역개발(새마을운동) 경험을 모두 보유한 세계에서 몇 안 되는 국가로 그간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를 UN을 통하여 전 세계에 공유하여 빈곤퇴치, 경제성장, 평화로운 사회 및 제도 구축에 기여할 예정이다.
홍윤식 행정자치부장관은 “UN 거버넌스센터가 한국 공공행정의 우수사례를 전 세계에 공유하고 알리는 글로벌 허브가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이러한 활동이 국제사회에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나아가 전자정부 수출 확대의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하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담당 : 행정한류담당관실 강권모 (02-2100-338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