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1월 10일~11일 부산에서 전자정부 선도 5개국이 모여 제3회 Digital-5 장관회의가 한국 주관으로 개최된다.
지금까지 D5는 회원국간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최신이슈를 토론하는 수준에 머물렀으나, 이번 제3회 회의를 기점으로 전자정부 국제사회를 선도하고 인류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글로벌 위상을 갖춘 협의체로 새롭게 재정비된다.
행정자치부는 2016년 의장국으로써, 6월 7일~8일(현지시간) 뉴질랜드 웰링턴에서 열린 D5 운영위원회에 참석, 제3회 Digital-5 장관회의 부산 개최 계획에 대해 설명한 후 4개국 CIO와 함께 Digital-5의 발전방향에 대해 심도깊은 논의를 나누었다.
이인재 행정자치부 전자정부국장은 “국제사회 전자정부 분야의 노블리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를 가진 선도국 그룹인 D5는 개도국의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는데 기여해야 한다”며 D5 회원국에게 D5의 2단계 발전방안을 제안했다.
첫 번째 단계로 D5 5개국은 핵심 코어그룹으로서 서로간 결속을 강화하되 점진적으로 뜻을 같이하는 전자정부 선도국을 참여시켜 Digital-5 장관회의를 전자정부 분야에서 영향력있는 협의체로 발전시키고 두 번째 단계로써 향후 동남아, 아프리카, 중남미 등을 참여시켜 개도국의 전자정부 발전에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등 전자정부 ODA를 실천하자고 강조했다.
7일 오후에 진행된 D5 운영위원회의 토론 결과, 다른 회원국들도 한국의 제안에 대해 만장일치로 찬성하며 11월 개최 예정인 제3회 Digital-5 장관회의에서 D5의 미래비전이 담긴 부산선언문을 체결하기로 합의하였다.
이인재 행정자치부 국장은 “11월 부산 개최 예정인 제3회 Digital-5 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하여 D5 회원국과 적극 협력함과 동시에 한국 전자정부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담당 : 글로벌전자정부과 구효선 (02-2100-3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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