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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조선왕조실록 기록문화 한류의 토대를 마련하다
기관
등록 2016/06/22 (수)
파일 161622 석간 (국가기록원) 조선왕조실록 기록문화 한류의 토대를 마련(외부).hwp
161622 석간 (국가기록원) 조선왕조실록 기록문화 한류의 토대를 마련(외부).pdf
내용

태국 문화부장관이 한국을 찾아 조선왕조실록을 관람했다.

행정자치부 국가기록원(원장 이상진)은 22일 비라 로즈포자나랏(Vira Rojpojchanarat) 태국 문화부장관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조선왕조실록(태백산본) 관람을 위해 부산 연제구에 소재한 국가기록원 부산기록관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비라 장관은 22일~24일 광주광역시에서 개최되는「제7차 아셈(ASEM) 문화장관회의」참석차 방한했고, 이번 관람은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조선왕조실록과 그 보존 시스템을 직접 살펴보고 싶다는 비라 장관의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

현(現) 푸미폰 아둔야뎃(Phumibol Adulyadej) 국왕이 1946년부터 통치하고 있는 입헌군주제 국가인 태국은 왕실 기록에 대한 체계적인 보존과 관리 시스템을 확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번 방문을 통해 한국의 기록문화와 높은 수준의 기록관리 시스템을 살펴보고 자국의 경우에 참고하고자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존하는 조선왕조실록은 기타 산엽본(散葉本)을 제외하고 총 4질이며, 국가기록원 부산기록관에 태백산사고본(848책), 서울대 규장각에 정족산사고본(1,181책) 및 오대산사고본(74책)이 보존되어 있다. 마지막으로 적상산사고본은 6.25.전쟁 당시 북한에서 가져가 기록보존기관인 국가문헌관에 보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 실록 중 부산기록관에 있는 태백산사고본이 인쇄 및 보존 상태가 가장 양호하기 때문에 학계에서는 이 실록을 바탕으로 축소·영인(影印)하여 학술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부산기록관에서는 보존 중인 태백산본 실록 중에서 문자와 함께 그림까지 수록된 세종실록(世宗實錄)과 가장 크고 미려하게 완성된 정조실록(正祖實錄) 등, 대표적인 왕대별 실록을 소개하여 한국의 우수한 기록문화 전통을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이상진 국가기록원장은 “태국의 문화부장관이 조선왕조실록을 직접 관람하기 위해 부산까지 방문한 것은 우리나라의 기록문화 전통이 세계적인 수준임을 보여주는 자랑스런 일”이라며, “우리나라와 태국 간 기록관리 분야 교류협력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담당 : 국가기록원 부산기록관 이창길 (051-550-8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