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26개 기초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정부의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大賞) 선정사업」을 통해 내가 살고 있는 지방자치단체가 지난 한 해 얼마나 생산적으로 일 했는지 확인할 수 있다.
행정자치부(장관 홍윤식)는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시도 및 시·군·구 공무원 300여 명이 참석하여 「제6회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大賞) 선정 사업」설명회를 개최하였다. 올해에는 7월말까지 기초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응모를 받아 「지방자치단체 생산성대상 심사위원회」심사(1차 서류, 2차 현장 실사, 3차 최종 심사)를 거쳐 수상기관을 선정, 10월말 발표할 예정이다.
행정자치부와 한국생산성본부가 공동 주최하는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 선정사업」은 지방자치단체의 행정 역량을 생산성의 관점에서 측정해 지방자치단체의 경쟁력을 높이고자 2011년에 처음 시작해 올해로 6회 째를 맞이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지방자치단체의 행정역량을 넓은 의미의 생산성 관점에서 종합적이고 다각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생산성지표 체계를 구성하고자 측정지표 고도화 작업을 실시했다. 이를 위해 행정자치부는 최승범 한경대학교 교수를 단장으로 5명의 전문가와 한국생산성본부 연구진으로 특별전담팀(TF)을 꾸려 총 2개 영역(내부관리 생산성, 정책성과 생산성), 4개 분야(행정관리, 지방재정, 지역경제, 주민생활), 17개 지표를 최종 확정하여 생산성 측정에 들어갈 예정이다.
올해 확정된 생산성 지표는 내부관리 생산성 영역에서 조직 및 인력관리 효율성, 예산 및 재정관리 효율성 측정에 초점을, 정책성과 생산성 영역에서 지역주민의 삶의 질과 직결되는 지역경제, 안전하고 깨끗한 생활환경 구축, 여유있고 건강한 문화복지 생활 기반 조성에 초점을 맞추어, 지방자치단체 내외부를 아우르는 총체적인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
심덕섭 행정자치부 지방행정실장은 “지난 5년간 생산성 측정 및 결과 환류를 통해 지자체가 생산적으로 일하는 문화로 변화하면서 경쟁력이 많이 향상되었다. 앞으로 지자체가 스스로 끊임없이 경쟁력을 강화하려 노력하는 과정에 행자부가 함께할 수 있는 부분을 최대한 발굴하여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담당 : 지방규제혁신과 윤병준 (02-2100-37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