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행정자치부 서울청사관리소(소장 조소연)는 청사 내 버려진 자투리 공간을 휴게공간으로 재창조하여 만성적인 휴게공간 부족을 해소하는 수요자 중심의 따뜻한 행정을 펼쳤다.
우선 청사 남북측 옥외계단 진입공간에 등받이와 탁자가 달린 라운지형 의자 21개를 배치하여 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기 좋게 하였고, 상대적으로 여유공간이 없고 사무공간이 많은 6층, 13층, 14층의 저층 엘리베이터 부분을 메운 자투리 공간에 2인용 탁자 2세트씩을 배치하여 휴게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이와 함께 남측 옥내계단 칸칸이 칼로리 소모량을 표시하고, 통로 벽을 도색한 후 풍경화 판넬 및 풍경모양 시트지를 부착하여 걷고 싶은 건강계단을 조성했다.
단순히 피난계단으로 존재할 때는 지루하여 걷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았으나 건강계단을 조성하여 걷고 싶은 마음이 생겨나게 하자 계단을 통해 운동하는 사람들이 부쩍 증가하였다.
한편 흡연장소처럼 인식되어 있던 옥상을 비흡연 휴게중심의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흡연공간과 비흡연공간을 구분하는 칸막이를 설치하여 흡연구역을 축소·제한함으로써 비흡연자가 담배냄새를 맡지 않고 편히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복잡한 옥상구조를 한 눈에 알 수 있도록 대형 안내판을 설치하고, 새로이 공간표지 사인물을 부착하여 산뜻한 느낌을 부여하였으며, 옥상에 조성된 화단에 잔디와 지피식물 등을 보식하여 자연의 느낌을 보완하였다.
그밖에도 남녀 수면휴게실에 침대 3대 및 집기를 확충 및 교체하였고 특히 활용이 미흡한 수유실 한칸을 임산부 전용 휴게공간으로 전환하여 공간활용도를 높였다.
조소연 행정자치부 서울청사관리소장은 “10개 청사 중 정부서울청사의 휴게공간이 가장 부족하다며 입주 직원들이 재충전할 수 있도록 수요자 중심의 휴게공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담당 : 서울청사관리소 관리과 유영관 (02-2100-4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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