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공무원 교육과 관련한 지방자치단체간 벽이 허물어진다. 이에 따라 ‘가’ 도청에 근무하는 공무원이 생태환경 보존에 강점이 있는 ‘인천광역시’ 교육기관에서 해당교육을 수료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정부기관 간 벽을 허물고 개방·소통하는 정부3.0의 취지를 잘 살릴 뿐 아니라 공무원 개개인의 전문성과 역량을 강화하는 데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행정자치부(장관 홍윤식)는 8일 지방행정연수원에서 김성렬 행정자치부 차관과 주낙영 지방행정연수원장, 각 시도 공무원교육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공무원 교육훈련기관 간 교육 과정과 시설·교육 정보 등의 개방·공유와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전국 각 교육훈련기관은 정부3.0 취지에 맞게 공무원 교육을 명품 브랜드화하고, 협업을 통해 교육과정과 시설·교육정보를 개방·공유하는 교육협력시스템을 구축하여 주민은 물론 타지자체 공무원도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성렬 행정자치부 차관은 “이번 업무 협약은 단순한 협력을 약속하는 것을 넘어 교육 운영 방식을 근본적으로 전환하는 것”이라며 “누구나 소속에 상관없이 원하는 과정에 참여할 수 있게 되고, 주민에게도 널리 개방함으로써 교육의 만족도와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행정자치부에서는 이번 지방자치단체간 업무협약을 토대로 금년 내에 중앙~지방교육 훈련기관간 협업을 확대하기 위해 행정자치부, 인사혁신처, 헌법기관과의 업무협약(MOU)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담당 : 지방인사제도과 곽철준 (02-2100-3878), 지방행정연수원 송주섭 (063-907-5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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