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장관 홍윤식)는 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4차 전자정부추진위원회」와 「제2회 전자정부 민관협력포럼 보고대회」를 개최하고, 한국 전자정부 제2의 도약을 위한 발걸음을 내딛었다.
2016년 UN 전자정부평가에서 우리나라는 193개 회원국 중 3위를 차지하여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았으나, 2010년 이후 줄곧 지켜오던 1위의 자리를 내어줬다는 점에서 다시 한 번 전자정부의 재도약을 추진하기 위해 민·관의 힘을 집중하기로 한 것이다.
홍윤식 행정자치부장관 주재로 진행된 「제4차 전자정부추진위원회」에서는 향후 5년간 전자정부 추진의 비전을 담은 전자정부 2020 기본계획의 과제를 구체화시킨 「전자정부 2020 실행계획」을 확정하고, 전자정부의 구체적인 성과창출을 위한 ‘국가 데이터관리 체계 개선’, 범부처적인 ‘전자정부 통합적 성과관리 개선 계획’ 등에 대해 논의하였다.
오후에 진행된 「제2회 전자정부 민관협력포럼 보고대회」에는 산·학·연 전자정부 전문가들과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의 정보화책임관(CIO), 각 부처의 전자정부 전문 지원기관 관계자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해 한국 전자정부의 발전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이 날 포럼에서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은 「한국 전자정부, 제2의 도약을 위하여」라는 주제의 기조연설을 통해 “세계 1위의 정점에서 내려온 지금이 바로 우리 전자정부가 누구보다 빠른 발전을 달성한 과정에서 놓친 부분은 없었는지를 되돌아보고 정비할 시점이자 기회”라고 언급하였다.
전자정부의 재도약을 위해 “창조경제의 신자본(New Capital)인 데이터의 활용성을 극대화하기 위하여 범국가 차원의 데이터 관리체계를 정립할 계획”이라고 강조하고, “여러 선진 국가들이 통합적 전자정부를 구현해가고 있듯이 우리도 범부처적인 전자정부 통합적 성과관리를 통해 국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라는 의지를 밝혔다.
안문석 고려대 명예교수(전자정부 민관협력포럼 대표공동의장)는 “통합적 관점에서 전자정부를 추진하여야 한다는데 깊이 공감하며, 공통의 비전과 목표를 향해 민·관이 머리를 맞대고 힘을 모아야 한다.”라고 의견을 같이 하였다.
행정자치부는 각 부처 전자정부 추진의 씽크탱크(think tank) 역할을 하는 20여 개 전문기관들을 포함하여 ‘전자정부추진위원회’와‘전자정부 민관협력포럼’을 확대 개편하는 등 제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보다 국제적인 경쟁력이 있는 전자정부를 구현해 나갈 계획이다.
담당 : 전자정부정책과 양수연 (02-2100-3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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