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드프로 고객 상담
전화 :
031 628 7891
팩스 :
031 628 7895
평일 9AM ~ 6PM 토/일/휴일 휴무
 
입찰자료 > 기관별 입찰 공지 > 국가기관(보도자료) > 행정안전부  
 
제목 기록으로 보는 인천상륙작전과 서울수복
기관
등록 2016/09/21 (수)
파일 160922 (국가기록원) 기록으로 보는 인천상륙작전과 서울수복(외부).hwp
160922 (국가기록원) 기록으로 보는 인천상륙작전과 서울수복(외부).pdf
내용

우리나라는 6.25전쟁 초반 고전을 면치 못하다가 맥아더(Douglas MacArthur) 총사령관이 이끄는 유엔군이 인천상륙작전에 성공함으로써 전세(戰勢)를 뒤집게 되었다. 인천상륙 이후 국군과 유엔군은 서울로 곧바로 진격하여 9월 28일 마침내 수도 서울을 탈환하였다.

행정자치부 국가기록원(원장 이상진)은 인천상륙작전일(‘50.9.15.)과 서울수복일(’50.9.28)을 맞아 9월 「이달의 기록」 주제를 “기록으로 보는 인천상륙작전과 서울수복”으로 정하고 관련 기록물을 22일부터 누리집(www.archives.go.kr)을 통해 서비스한다. 이번에 서비스되는 기록물은 총 40건(동영상 11, 사진 25, 문서 3, 우표 1)으로 인천상륙작전과 서울수복 작전 당시의 모습과 이를 기념하는 다채로운 행사 모습 등을 담고 있다.

맥아더 유엔군 총사령관은 6.25전쟁의 전세를 뒤집기 위해 적의 배후를 공격하는 상륙작전을 구상하였다.

인천을 상륙지점으로 선택하는 것에 대해 조수간만의 차가 심하고 상륙함대가 자리잡기에 협소하다는 이유로 강력한 반대 의견이 있었지만, 맥아더는 인천상륙작전을 감행하여 성공하였다.

1950년 9월 15일 전개된 인천상륙작전의 전투 모습과 UN군의 활약상을 영상으로 생생하게 볼 수 있다. 또한, 국가기록원이 2012~2015년 미국 국립기록관리청(NARA)로부터 수집한 인천상륙작전과 서울수복 관련 사진들은 당시의 상황을 잘 보여주고 있다.

미군이 촬영한 이 사진들 중 인천상륙작전 후 서울로 향하는 중간목표인 김포비행장으로 가는 도중의 맥아더 장군과 해병대원들, 인청항에 내리는 미군 제7보병사단, 물자보급을 위해 인천항에 정박한 연합군 전차상륙함 사진 등은 작전 당시의 상황을 잘 보여주고 있다.

인천상륙작전 후 인천으로 돌아오는 피난민 행렬, 어린아이에게 먹을 것을 주는 군인, 다친 아이를 치료하는 해군위생병, 홀로 길거리에 남겨져 울고 있는 아이의 모습은 전쟁의 아픔을 다시 한 번 느끼게 한다.

그리고 국가기록원에서 복원하여 공개한 「작전명령서 제174호」는 1950년 9월 15일 학도병이 포항 북부 장사리에서 펼친 장사상륙작전에 대한 육군본부의 작전명령으로, 인천상륙작전과 함께 양동으로 전개하여 후방을 교란시키는데 기여한 작전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6.25전쟁이 끝난 후 인천상륙작전과 서울수복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가 매년 9월 인천, 서울 등에서 다채롭게 개최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1950년 인천상륙작전의 공을 치하하기 위하여 맥아더 유엔군 총사령관에게 태극무공훈장을 수여하였고, 1957년 인천 만국공원(현 자유공원)에 기념동상을 세워 그의 업적을 기렸다.

또한, 서울수복을 기념하는 행진, 9.28 수복 기념 부산-서울간 대역전경주대회, 인천상륙작전 14주년 기념식, 9.28 서울수복 중앙청 국기게양 제42주년 기념식 모습도 눈에 띈다. 특히, 1966년 9.28 서울수복을 기념하여 열린 제3회 국제마라톤대회에서 우승한 에티오피아의 아베베 비킬라(Abebe Bikila) 모습도 볼 수 있다.

‘맨발의 마라토너’로 불렸던 아베베는 1960년 로마 올림픽과 1964년 도쿄 올림픽 마라톤을 2연패한 세계적인 선수였다. 9.28 수도탈환 15주년 기념 우표(1965년)도 눈여겨 볼 만하다.

1980년 인천상륙작전 30주년을 맞아 당시 작전에 참가했던 미 해병용사와 가족들을 초청하여 인천에서 기념식과 기념 전적비 제막식을 갖기도 하였다.

이상진 행정자치부 국가기록원장은 “9.15 인천상륙작전일, 9.28 서울수복일을 맞아 어려운 상황에서도 불굴의 의지로 작전을 성공시켰던 국군·유엔군의 모습과 이를 기념하는 행사 기록을 통해 그들의 헌신과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의 우리가 있음을 다시 한 번 기억하고 이들을 기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담당 : 국가기록원 콘텐츠기획과 조이현 (042-481-6381), 강혜선 (63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