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인 유통망을 가지고 있는 농협하나로마트에 마을기업 상품이 입점한다.
행정자치부(장관 홍윤식)는 지난달 9. 30. 부터 10. 2. 까지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6 대한민국 마을기업 박람회」기간 중 마을기업 상품 판로확대를 위해 농협중앙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전국 2,200여 개 농협 하나로마트에 마을기업 상품을 입점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입점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또한 농협에서 운영하는 농식품 전용 온라인 쇼핑몰(농협a마켓)에도 마을기업 상품관을 개설해 마을기업 상품 판로를 확대하기로 했다.
아울러, 10. 15. 개설 예정인 경기도 안성시 소재 농협안성팜랜드 직거래판매장에도 마을기업 상품 부스를 개설하여 운영하기로 했다.
또한, 행정자치부는 박람회 기간중 개최된 「마을기업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충북의 500℃팀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발표했다.
17개 시도의 1차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26개팀이 치열한 경쟁을 펼쳤고 전문가와 현장의 청중평가를 합산해 최우수 1, 우수 3, 장려상 6팀 등 총 10개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상에는 회수되지 않는 지역의 수입 맥주병 등을 재활용하여 건축 및 인테리어 자재와 공예제품 등을 생산하는 아이디어로 청주대학교 4학년에 재학 중인 이승호 학생의 500℃팀이 영예를 안았다.
우수상에는 농촌지역의 공가와 폐가를 보수하여 도시민들에게 주말농장 또는 별장 임대서비스 사업 아이디어를 낸 강원도의 김성환씨(개인출전) 등 3개 팀이 선정됐고, 장려상에는 부산 감천문화마을의 피규어 등 관광상품개발 아이디어를 낸 부산의 도시살리기지원단 등 6개팀이 선정됐다.
이번 경진대회에서 입상한 10팀에 대해서는 한국지역진흥재단의 컨설팅을 통하여 창업모델을 개발하고 크라우드펀딩을 통한 창업자금을 조성하여 내년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일자리창출과 지역공동체 활성화, 마을기업이 희망입니다’란 슬로건으로 지난달 30일 개최된 「2016 대한민국 마을기업 박람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행정자치부와 세종시가 공동으로 주최하여 이달 2일까지 3일간 정부세종컨벤션센터와 호수공원 일원에서 열린 이번 박람회에는 8만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정윤기 행정자치부 지역발전정책관은 “마을기업이 내실있게 성장하고 자생력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경영컨설팅 지원, 판로확대 지원 등 다양한 육성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라며, “특히 청년들이 마을기업 창업에 적극 참여토록 하고, 다양한 사업영역을 발굴하는 등 마을기업이 지역경제와 지역공동체 활성화의 중심축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담당 : 지역공동체과 송기선 (02-2100-4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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