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장관 홍윤식)는 ‘지방자치단체 자전거 우수시책 공모전’ 최우수 시책으로 경기도 남양주시의 ‘자전거 레저 특구 지정을 통한 자전거 이용활성화’, 서울특별시 송파구의 ‘자전거 종합 안전교육 및 어린이 자전거 운전 인증제 실시’를 선정했다.
자전거 보유대수 천만시대를 맞아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고 안전한 이용환경 조성을 유도코자 올해 처음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공모전은, 약 1개월의 공모기간(6. 23. ~ 7. 29.)을 거쳐 39건을 접수받아 서류심사와 발표심사 등 2단계의 전문가 평가와 약 2천여 명의 국민이 참여한 인터넷 투표를 실시하여 최우수 2건, 우수 2건, 장려 4건 등 총 8건의 우수시책을 선정하였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이용활성화 분야와 안전사고예방 분야에서 각각 1건씩을 최우수 시책으로 선정하였다.
이용활성화 분야 최우수로 선정된 남양주시는 남한강, 북한강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따라 조성된 자전거길과 물의 정원 초화단지, (구)능내역사 문화공원, 다산유적지 등 지역명소를 기반으로 자전거 레저특구 지정(‘15.12월)을 받아 지역특화자원과 연계한 자전거 레저 활성화의 기반을 마련하였으며, 자전거 레저특구 내 4개 특화사업분야 총 14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향후 자전거 이용자들에게 더 많은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안전사고 예방분야 최우수로 선정된 송파구는 자전거안전교육을 이수한 학생에게 블루등급, 그린등급의 인증 이수증을 수여하여 자전거 안전교육에 대한 관심 및 흥미를 유발했으며, 자전거 역사탐방·가족과 함께하는 주말 자전거학교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자전거 안전운전 습관 형성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최우수 시책 추진단체로 선정된 남양주시의 장등탁 주무관은 “이번 평가를 통해 우리시와 타시의 정책을 비교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라면서, “장점은 더욱 발전시키고, 부족한 부분은 보완하여 자전거 친화도시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심덕섭 행정자치부 지방행정실장은 “자전거 이용인구가 급증한 만큼 인프라 및 편의시설 확충, 안전사고 예방활동 등이 필요하다.”라며, “지역별로 다양한 시책이 추진되어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담당 : 주민생활환경과 김장오 (02-2100-4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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