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영국, 뉴질랜드, 이스라엘, 에스토니아 5개국은 전자정부 혁신과 국가간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Digital-5 부산선언문’을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에서 11일 체결한다.
Digital-5(디지털-5)는 ‘16년 UN 전자정부 평가 1위국인 영국과 한국이 주도하여 2014년 9월 창설을 합의한 이후, ‘14년 영국 런던에서 개최한 제1회 Digital-5 장관회의에서 D5 목적, 디지털 개발 9원칙, 운영방안 등을 내용으로 하는 ’D5 헌장‘에 서명하였고, ‘15년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개최한 제2회 Digital-5 장관회의에서 D5 회원국간 디지털 정부 정책 및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회원국 간 공동연구를 수행하기로 하였다.
‘16년 제3회 Digital-5 장관회의 의장국인 한국은 지난 6월 뉴질랜드 운영위원회에서 부산선언문 체결을 제안하였고, 9월 에스토니아 운영위원회에서 선언문 세부내용을 발전시켜, 이번 제3회 회의 시 5개국 장관이 만장일치로 체결에 합의하였다.
부산선언문은 디지털 선도국인 D5가 디지털 정부의 발전방향과 비전을 제시하고 비회원국과도 우수사례를 공유함으로써 新(신) 디지털 혁신시대를 여는데 기여하기 위한 것이다.
부산 선언문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D5의 미래) △ 디지털 선도국으로 혁신적인 디지털 정부정책과 우수사례를 공유 △ 회원국의 디지털 서비스 개선 및 공동 프로젝트 협력방안 모색 △ 성장하는 디지털 경제 지지 및 국가간 디지털 격차 해소 (D5 회원국 확장) △ D5 헌장의 9대원칙을 이행하고자 노력하는 국가를 신규 회원국으로 추가
이 외에도 부산선언문에는 D5와 협력을 원하는 국제기구, 민간부문, 학계 등과 교류를 활성화하고 D5의 전자정부 이슈 및 우수사례 등을 책자로 발간, 이를 D5 비회원국과 공유한다는 내용을 포함한다.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은 “D5는 글로벌 전자정부 혁신을 이끌어나가는 핵심그룹이다.”라고 언급하면서, “향후 D5는 부산선언문 이행을 통해 점차 전자정부 분야 국제사회 권위 있는 회의체로 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 영국은 뉴질랜드와 함께 UN 전자정부 평가 10위권 안에 랭크되어 있다. 에스토니아는 스카이프 등 세계 최고 원격통신 인프라(기반) 구축국이며 이스라엘은 구글, 인텔, IBM, 애플 등 글로벌 ICT(정보통신기술) 기업의 연구개발센터(R&D) 소재지로 신생 스타트업(새싹) 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담당 : 글로벌전자정부과 구효선 (02-2100-3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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