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이 보유하거나 업무관련 방대한 규모의 타기관 보유데이터를 융합·분석하여 공공정책수립이 가능하게 하는 빅데이터 분석은 미래 경쟁력의 우위를 좌우하는 중요자원이다.
특히, 데이터 기반으로 국민 실생활에 도움이 되고 성과가 높은 우수사례를 선정하여 대국민 관심도 제고 및 공공기관의 빅데이터 활용 활성화 유도를 위한 자리가 마련되었다.
행정자치부(장관 홍윤식)는 10일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컨퍼런스룸3에서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의 관리자, 담당자 및 일반국민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분야 빅데이터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경진대회는 빅데이터 분석이 완료되어 서비스 중인 스타 프로젝트(Star Project) 분야 8개 팀과 현재 분석 추진 중인 과제 중 기대효과가 우수한 라이징 스타 프로젝트(Rising Star Project) 분야 8개 팀 등 총 16개 팀이 열띤 경쟁을 펼쳤으며,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과 일반국민으로 구성된 국민평가단이 공동으로 심사하였으며, 영예의 대상(행정자치부 장관상)은 Star Project 분야는 경기도팀, Rising Star Project 분야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팀이 차지하였다.
대상을 차지한 경기도 팀의 ‘공동주택 관리비. 계약형태 분석을 통한 부조리 방지과제’는 ‘0원 난방비’ 등으로 최근 이슈가 되었던 공동주택 관리비 및 입찰공사 관련 부조리를 근절하여 국민에게 10%정도의 관리비를 되돌려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건강보험심사평가원팀의 ‘실시간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질병 예측ㆍ감시서비스과제’는 감염병과 국민들의 관심이 많은 질병에 대해 동네별 위험예측서비스를 제공하여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스타 프로젝트(Star Project) 분야 우수상(한국정보화진흥원장상)은 국민건강보험공단팀(국민건강알림서비스), 장려상(한국빅데이터협회장상)은 도로교통공단(위험도로예보시스템)과 산림청(산불위험 예보)이 수상하였으며, 라이징 스타 프로젝트(Rising Star Project)의 우수상은 국민건강보험공단팀(건강보험 의료이용지도 구축), 장려상은 국민연금공단-남양주시팀(잠재적 사회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및 자립 지원)과 한국도로공사팀(운전자의 행동패턴 빅데이터를 반영한 고속도로 교통안전관리)이 수상하였다.
또한, 부산대학교 홍봉희 교수의 ‘빅데이터 지능 : 새로운 가치 창출’이라는 주제로 미래에 빅데이터를 통해 어떤 가치가 창출될 수 있는지를 내다볼 수 있는 빅데이터 특강 시간도 마련되었다. 이날 경진대회에 참가한 16개 공공기관이 발표한 공공분야 빅데이터 활용사례는 국민들의 실생활에 활용되고 있고 앞으로 활용될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되어 평가단으로 참여한 국민평가단 뿐만 아니라 일반국민에게 공공분야 빅데이터의 이해와 관심도를 높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평가에 참석한 국민평가단 주부 박모 씨는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모집한 국민평가단과 전문위원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공동으로 평가를 진행하여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과제가 선정되었다.”라며, ”공공분야 빅데이터가 우리 실생활에 가까이 접근되고 있다는 걸 느꼈으며, 이번에 선정된 우수사례는 전 국민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빨리 확산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전성태 행정자치부 창조정부조직실장은 폐회사를 통해 “공공분야의 빅데이터가 우리의 실생활에 많은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더 많은 부분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더욱 발전시켜야 한다.”라며,“실질적인 공공 빅데이터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담당 : 공공정보정책과 박정란 (02-2100-3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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