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장관 홍윤식)는 11월 15일 ‘16년 제2차 지방공사·공단 CEO 포럼’을 개최한다.
특히, 이번 포럼은 최근 발생한 지진과 태풍 등으로 관광사업에 큰 타격을 입은 경주시의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을 위해 경주시에서 개최하게 되었다.
참가자들은 구조개혁 및 혁신 우수사례 발표와 지방공기업 정책토론을 통해 지방공기업 정책의 중장기적 발전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번에 소개되는 주요 구조개혁 사례는 다음과 같다.‘경기도시공사’는 도시공사가 없는 경기도 18개 시·군과 지역발전종합발전 MOU를 체결하여 지역개발 협력체계 구축하였다.
그 결과, 경기도의 기초 지방자치단체가 지방공사를 설립하지 않고도 개발 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되어 지방공사 설립으로 인한 예산·인력 낭비를 억제할 수 있었다.‘창녕군개발공사’는 골재판매사업 종료 이후 경영이 악화되던 상황에서 공사의 구조적인 경영적자를 해소하고, 핵심 기능인 공공시설물 관리 운영에 보다 집중하기 위해 공단으로의 전환을 추진 중에 있다.
공단 전환을 통해 연간 4억원 가량의 부가가치세를 절감하는 한편, 공공시설물 관리에 집중함으로써 원가를 절감하고 보다 수준 높은 공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지방 공사·공단의 혁신 우수사례도 함께 소개 된다.‘광주광역시도시공사’는 새로운 주거복지문화 창출을 위한 ‘The 모아 The 배려‘ 사업을 통해 지역 내 어르신 일자리(182명 근무)를 창출하는 한편, 주민 소통공간을 마련하는 등 지역 공동체를 복원하고자 하는 각종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양주시시설관리공단’은 기업에게 과도한 부담을 전가하거나 시민들에게 불편을 초래하는 공단의 불합리한 내부 규정 81건을 발굴하여 정비를 완료하였다.
행정자치부는 이번에 논의되는 지방공기업 구조개혁 및 혁신 사례들을 경영정보공개시스템 ‘클린아이’(www.cleaneye.go.kr)에 게재해 다른 기관들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현기 행정자치부 지방재정세제실장은 “지방공기업의 역할은 뼈를 깎는 혁신을 통해 주민들에게 더 좋은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있다.” 라며, “행정자치부는 이렇게 혁신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를 자주 마련하여 최고경영자들이 혁신을 선도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담당 : 공기업과 장환준 (02-2100-357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