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우수 마을기업 경진대회에서 대구시 북구 내마음은콩밭, 경기도 양평군 에버그린에버블루, 전북 부안군 백련농장 영농조합법인 등 3개팀이 최우수상을 받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정부서울청사 별관 국제회의장에서 18일 열린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시·도에서 자체심사를 거쳐 추천된 38개 마을기업을 대상으로 1차 서면심사를 통해 20개의 우수 마을기업을 선정하였으며,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최종순위를 가리게 되었다.
전국의 1,342개 마을기업중 높은 경쟁을 뚫고 시도 추천을 거쳐 선정된 20개 우수 마을기업은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기업성과 지역공동체 활성화 정도가 뛰어나 현장 평가위원들의 심사가 어려웠다는 후문이다.
이번 경진대회 결과 최우수상으로 3개팀이 공동으로 수상하였다.
전북 부안군 백련농장영농조합법인 콩, 고추, 백련, 오디를 활용한 전통장류 생산 및 판매를 통하여 현재 2억원의 매출과 14명의 일자리를 창출하였다.
또한 귀농자를 위한 빈집수리 지원 및 정착 편의제공, 어르신 목욕, 관내 청소년 교육관 건립 지원(7백만원), 병원진료 운송 등(총 40회) 지역사회공헌과 공동체 활성화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대구시 북구 내마음은 콩밭협동조합은 청년들이 모여 경북대학교 서문을 중심으로 지역문화 공동체 형성을 위한 마을축제, 워크숍 등콩밭스튜디오와 콩밭학교를 운영하여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20여명의 청년일자리와 년 2억 7천만원의 성과를 올리고 있다.
또한 마을 환경개선, 소식지제작 지원 지역사회에도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친환경 들기름을 생산판매하는 경기도 양평군 에버그린에버블루 협동조합은 마을의 들깨농가와 계약재배를 통해 들개 공동출하 작목반을 운영하여 년 7억원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17명의 일자리를 창출하였으며 양평군 종합사회복지관, 자활공동체 등에 기부하는 등 지역사회공헌과 지역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하였다.
2011년부터 해마다 선정되어온 우수마을기업은 경진대회를 통해 지역주민에게 소득과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한 우수 마을기업을 발굴하여 공유하고 그 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개최되는 행사다.
이번 경진대회 심사위원단에는 그동안 마을기업 심사와 정책적인 자문 등을 꾸준히 해준 한상현 경희대 교수(위원장) 등 외부전문가들 위주로 심사위원을 구성하여 심사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높였다.
최우수상을 받은 마을기업 관계자는, “그간 작지만 꾸준히 지역공동체와 주민들의 더 밝은 미래를 목표로 부단히 노력했는데 수상의 결과로 나타나 행복하다.”라며, “무엇보다도 그동안의 노력이 헛되지 않고 작은 결실을 맛보게 되어 정말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정윤기 행정자치부 지역발전정책관은 “우수 마을기업 경진대회는 그간 마을기업 발전을 위해 부단히 노력한 마을기업인 여러분모두의 축제일 뿐 아니라, 국민들께 마을기업의 성과를 보여드리는 중요한 행사”라면서, “앞으로도 마을기업의 자립기반을 조성하고 지역공동체 활성화에 앞장서 주기 바라며 정부에서도 마을기업 사업의 내실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담당 : 지역공동체과 송기선 (02-2100-4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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