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전유물이던 정책과 서비스를 국민들에게 개방하여, 일반 국민, 전문가, 디자이너가 협력과 소통을 통해 정책을 디자인하는 ‘정부3.0 국민디자인단’이 한 해 활동을 결산하는 축제를 열었다.
행정자치부(장관 홍윤식)는 11.29일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2016년 정부3.0 국민디자인단 성과공유대회」를 개최했다.
‘14년, ’15년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린 「정부3.0 국민디자인단 성과공유대회」는 홍윤식 행정자치부장관, 전국에서 모인 약 300명의 일반국민, 서비스디자이너,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국민디자인단이 참여하여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날 성과공유대회는 24개 기관이 금년도 성과를 발표하고, 이를 TV경연프로처럼 현장평가단이 실시간으로 평가, 순위를 매겼다.
특히 금년도에는 국민디자인단 출범 3년차를 맞아, 중앙부처 및 지자체에서 다양한 분야에서 국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정책과 서비스를 전혀 새로운 방향에서 접근하는 사례들이 다수 소개되었다.
국민안심 해외직구 정보 통합정보 제공(관세청), 여성 생애주기별 의약품 정보의 맞춤형 제공(식약처) 등 각종 정부 정책과 서비스를 기존의 관 중심에서 고객 관점으로 혁신하는 서비스를 선보였고 노후화된 서울 도심을 역사와 접목한 관광지역으로 재탄생시키는 명품 골목길 만들기(서울 중구), 김해 수로왕릉 주변 주택가를 주민 참여를 통해 관광 명소로 개발(경남도)하는 등 낙후된 구 도심 또는 농촌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관광지로 바꾸는 사례도 다수 소개되었다.
삭막한 산업단지 도로를 산뜻하게 바꾸고 버스에 탁아소를 설치(인천시), 마이스터고 학생들이 군 청사에 카페를 창업(경북 고령), 지역 민간기록을 수집, 폐 병원에 근대박물관 조성(경남 거창) 등 주민참여가 부족한 지자체 역량을 보완한 사례들도 소개되었다.
2014년 정부3.0의 일환으로 시작된 국민디자인단은 3년차인 올해 총 382개 디자인 과제에 약 3,000여명이 전국에서 활동하였다.
홍윤식 행정자치부장관은 축사를 통해 “오늘 성과공유대회를 계기로 우수사례들이 널리 확산되어, 다가오는 2017년에도 국민디자인단이 더욱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정부3.0 국민디자인단의 노고를 치하했다.
담당 : 국민참여정책과 김영숙 (02-2100-34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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