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장관 홍윤식)는 공공부문 정보자원관리체계(EA)를 활성화하고 대한민국 EA의 미래 정책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11월 30일 서울 종로구 나인트리컨벤션에서 「2016년 공공부문 EA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EA 도입 10년을 맞아 중앙부처·지자체·공공기관 등의 관계자 약 300여 명이 참석해 정보화환경 변화에 따른 EA 정책방향, 추진현황을 설명하고, EA활용 우수사례 공유 및 미래 정책방향에 대해 중점 논의했다.
2006년 도입된 EA는 조직의 성과목표 및 업무와 연계해 기관 정보자원을 최적화하고 정보화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체계로 공공부문 정보화 투자관리 등의 유용한 정책지원 도구로 활용되어 왔다.
그간 EA 추진으로 정보화사업 중복성검토를 통해 상당한 액수의 예산을 절감하고, 수혜자 중심으로 서비스를 연계·통합하여 대국민 편의성이 향상됐으며, 이러한 성과는 국제사회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개별기관의 EA 활용도 점차 증가되는 추세로, 농림부는 전자결재시스템 등의 통페합으로 106억원의 예산을 절감하였고, 대전광역시는 최근 2년간 EA 사전검토를 실시해 12억원의 예산을 절감하였다.
더불어, 범정부 차원에서는 정보화 수명 주기별 지원방안 마련, 시스템 운영 성과관리 정착, 일몰제 도입, 관련 서비스 연계·통합 등을 시행, 공공부문의 정보화 정책 및 사업관리 지원 도구로서도 큰 역할을 수행하였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 기조연설을 한 필립 머서 IBM 아시아지부장은 EA를 활용한 국가 데이터 관리체계 개혁의 중요성을 강조하였으며, 행자부에서 향후 3년간 정책의 근간이 될 한국 EA 추진방향이 소개되었고, EA를 통한 전자정부 미래 정책방향이 제시되었다.
더불어, ‘16년 한해 EA의 성과를 한자리에 모아 공유·확산하는 성과보고와 추진성과가 우수한 기관과 유공자에 포상도 실시하였다.
장영환 행정자치부 개인정보보호정책관은 “최근 EA를 적극 활용하여 정보화예산 절감과 서비스 연계·통합의 효과가 크게 확산되고 있으며, 앞으로 클라우드 기반의 전자정부 서비스, 빅데이터 활용 등 ICT 기술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EA를 새롭게 발전시켜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하면서, “앞으로 범정부EA를 기반으로 서비스 연계·통합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정보자원의 효율성를 개선할 수 있도록 EA 기반 정보시스템 운영 성과관리 체계 정착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담당 : 정보자원정책과 박종각 (02-2100-4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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