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BAM을 필두로 하는 4차 산업혁명으로 우리 사회에 ‘일하는 혁신’이 급속하게 확산되고 있다.
공간구성의 효율적 재배치는 물론이고 공간적 거리를 좁히는 영상회의, 출장지와 사무실의 차이를 없애는 모바일, 공유·협업을 위한 클라우드 활용 등이 공공기관에서도 널리 활용되고 있다.
행정자치부는 공공 부문을 필두로 스마트워크를 촉진하기 위해 미래창조과학부, 고용노동부와 합동으로 「제2회 대한민국 스마트워크 대상」을 2일 정부서울청사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영상회의, 모바일, 클라우드 등 최신 ICT 기술을 활용해 업무를 혁신하고 근무환경 개선에 성공한 행정혁신(스마트워크) 우수사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특히 올해에는 영상회의와 모바일 비즈니스를 촉진하기 위하여, 해당 분야를 스마트워크 대상의 범위에 포함시켰다.
먼저, ‘스마트워크 우수사례 공모전’을 통해 게임물관리위원회, 공무원연금관리공단, (주)벽산, 브리오컨설팅 4개 기관 및 남궁혜정(개인)을 최우수사례로 선정하였다.
게임물관리위원회는 부산혁신도시 이전에 따른 시간·장소의 제약을 받지 않도록 하기 위해 개방형 사무환경, 모바일 기술을 활용하여 근로환경을 개선하고 탄력근무제, 남성 육아휴직 등 제도를 개선했다.
아울러 장애인 등 취업 취약계층과 경력단절 여성을 재택근무자로 채용하고 홈오피스 구축을 지원해 사회적 약자의 진출을 응원한다. 브리오컨설팅은 지난 4월 창업한 스타트업으로 원거리에서 출퇴근하는 직원들의 근무여건 개선과 사무실 비용 등으로 고민하던 중, 정부 스마트워크센터를 무료로 이용*하면서 비용이 절감되고 일의 효율성도 높아지면서 매출이 창업 초기의 5배(5백→2천5백)로 증가하였다.
* 정부 스마트워크센터를 청년창업자에게 개방(‘16.7.15.)
영상회의 우수기관으로는 식품의약품안전처, 기획재정부 등 12개 기관이 선정돼 행정자치부장관 표창을 수상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민원인이 PC를 활용하여 공무원과 영상상담을 할 수 있도록 하여 주로 서울에 소재한 의료기기업체 등이 식약처 본부(충북 청주)를 방문하지 않고도 영상회의로 업무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세종시로 이전한 후 예산협의·심의를 위하여 서울과 세종을 오가는 공무원 출장의 주범으로 지목되어 왔으나 예산심의를 영상회의로 대체하여 출장비 및 시간을 대폭 감소하였다.
모바일을 활용한 업무 혁신과 관련해서는 강원도 원주시 보건소, 대구지방경찰청 등 공공과 민간기관의 모바일 전자정부 유공자 15명을 선정해 행정자치부장관 표창을 수여한다.
이날 행정자치부는 스마트워크 사례를 홍보할 수 있는 전시부스를 설치해 시연할 예정이며 스마트워크 도입에 관심이 있는 개인이나 기업에게 상담, 컨설팅 기회도 제공한다.
김성렬 행정자치부차관은 “스마트워크는 지능정보사회에서 시간과 장소에 얽매이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일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 업무 수행방식”이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스마트워크가 공·사 부문에서 생활화되어 국민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구현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담당 : 스마트서비스과 임란희 (02-2100-3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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