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도 남양주시가 올 한해 상생·협력을 바탕으로 한 공무원 노사문화 정착을 가장 성공적으로 이룬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됐다.
행정자치부(장관 홍윤식)는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016년도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 및 유공자에 대한 정부 포상을 실시한다.
이 자리에서는 모범적인 상생·협력의 공무원 노사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는 경기도와 경기도 남양주시가 대통령 표창을, 부산광역시와 충청남도 천안시가 국무총리 표창 수상과 함께 인증을 획득하게 된다.
국토교통부, 제주특별자치도, 서울시 노원구·은평구, 경상북도 봉화군 등 5곳은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으로 인증받을 예정이다.
이번에 대통령 표창의 영예를 안은 경기도와 경기도 남양주시의 협력적 노사문화 우수사례 및 성과를 살펴보면, 경기도의 경우, 노조를 도정운영의 파트너로 인정하고 주간정책회의 등 주요 정책결정 과정에 노조를 참여시킴으로서 노사가 원활한 소통행정을 실시했다는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남양주시는 노사 합동토론회 운영, 조합원과 새내기 공무원을 대상으로 노사관계 사전교육 실시 등 적극적인 갈등관리로 안정적인 노사문화 정착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올해로 7회 째를 맞는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 인증제」 가 시행되면서 모범적인 노사문화가 공직사회 저변에 확산되어 노사관계 수준이 상향 평준화됨에 따라, 금년부터는 노사 간 상생·협력도 등을 차별화하여 종합적으로 측정할 수 있도록 심사기준과 절차를 개선하고, 공정하고 개관적인 심사를 위해 기관 특성과 규모를 고려, 신청기관을 2개 그룹으로 나누어 1차 서면심사, 2차 현지실사, 사례발표 등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최종 선정하였다.
한편, 건전노사관계 구축 유공자는 각급 기관별로 추천을 받아 수공기간 및 공적 등을 종합 평가하고 내·외부위원으로 구성된 공적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25명을 선발하였다. 영예의 근정포장은 신용록(행정자치부 공무원단체 선진화연구회 위원)과 정상대 주무관(전남 화순군, 지방전기운영주사보)이 수상한다.
신용록 위원은 민간부문의 노사업무 경험과 전문적 지식을 토대로 공무원노사 정책 및 제도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등 공직사회의 발전적 노사관계 형성에 기여하였으며, 정상대 주무관은 「전국시군구공무원노동조합연맹」 부위원장을 맡으면서 법내 노조로서의 합법적 활동 유도, 단위노조 단체협약 지원 등 건전한 노사문화 정착에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심덕섭 지방행정실장은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의 건전한 노사관행을 공직사회에 확산시키는 계기를 마련함으로써, 공무원 노사가 상생·협력을 통해 갈등과 대립을 넘어 협력적 동반자 관계로 더욱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담당 : 공무원단체과 최병남 (02-2100-37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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