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와 경기도 교육청 등 7개 기관이 올 한해 행정기관 중 국민 민원업무를 가장 우수하게 처리한 것으로 집계됐다.
행정자치부(장관 홍윤식)와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성영훈)는 그간여러 기관에 분산 수행하던 민원 평가를 통합해 행자부와 국민권익위가 합동평가한「2016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결과를 발표하였다.
「민원서비스 종합평가」는 중앙행정기관(43)·시도교육청(17)·광역지자체(17) 등 총 77개 기관을 대상으로 민원행정체계와 민원처리실태 분야에 대해 서면평가와 현장실사를 병행하여 평가하였다.
평가결과 시도교육청은 전체적으로 우수, 중앙행정기관은 보통, 광역지자체는 미흡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번 평가는 2016.1.1.~9.30.까지 평가대상기관의 민원제도 운영 및 민원처리 전반에 대해 2개 분야 20개 지표로 평가하였으며, 평가 분야별 기관점수를 합산하여 평가등급(S,A,B,C,D)을 부여하였다. 중앙행정기관 중에는 방통위·병무청이, 시도교육청 중에는 서울·대전·울산·경기·충남교육청이 S등급(7개 기관)을 받았다.
중앙행정기관은 민원만족도 제고를 위한 진단분석·계획수립 등은 우수하나, 민원 접수·이송시간 준수율 등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시도교육청은 민원행정 추진을 위한 전담조직 구성은 우수하나, 민원서비스 향상을 위한 제도개선 실적은 미흡하였다.
광역지자체는 기관장의 의지 및 관심도 등은 우수하나, 민원처리기간 준수율과 민원만족도 등은 미흡한 수준으로 평가되었다.
행정자치부와 국민권익위원회는 평가결과에 따른 사후관리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C·D등급(미흡)을 받은 21개 기관에 대해서는 교육 및 컨설팅을 실시해 민원서비스 수준 제고를 유도할 계획이다.
아울러,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우수기관에 대해서는 정부포상과 유공공무원 표창을 비롯해 포상금을 지급하고, 분야별 우수사례를 각 기관에 공유·전파하여 타 기관에 확산될 수 있도록 기관간 벤치마킹을 지원할 계획이다.
윤종인 행정자치부 창조정부조직실장은 “2017년부터는 기초자치단체(226개 기관)까지 민원서비스 종합평가를 확대하고, 지속적으로 민원서비스가 제고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담당 : 민원서비스정책과 배정식 (02-2100-40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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