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장관 홍윤식)는 지난 한 해 정부와 지자체에서 발간한 업무편람을 공모하고 완성도가 높은 3편을 선정, 유공 공무원들에게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이번 공모에는 여러 부처, 지자체, 교육청이 참여하였고, 분야도 인사, 회계 등 공통 업무는 물론 정보화, 지방세 등 다양하였다.
행자부는 응모작 126편을 접수하고, 2차에 걸친 심사를 실시했다. 이번에 선정된 3편은 응모작 중 내용이 충실하고, 이를 필요로 하는 실무자가 많아 활용도가 높다고 평가된 업무편람들이다.
앞의 인천광역시 편람 외에도 보건복지부와 울산광역시교육청의 편람 각 1편씩이 수상작으로 뽑혔다. 보건복지부에서는 대변인실 이 모 주무관 등이 “보건복지 정책 홍보 업무편람”을 발간했다.
여러 직원이 석 달간 협업하여 만든 작품으로 홍보 기획, 홍보물 제작, 브리핑과 간담회 준비 등 모든 과정을 한 권에 담았다.
울산광역시교육청에서는 박 모 사무관 등이 “학교계약실무 매뉴얼”을 만들었다. 계약업무의 일반사항 및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 교복, 학교급식, 수학여행 등이 상세하게 작성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학교 계약실무자가 해야 하는 구체적인 일들이 한 권으로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무척 유용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도 농식품부 “사내강사 핸드북”, 충남도 “사무공간 재구성 매뉴얼”, 경남 김해시 “허가민원 업무매뉴얼” 등이 심사대상에 올랐다.
행정자치부는 금번 수상작들을 정부 온-나라 지식관리시스템에 등록하여 언제든지 공무원들이 검색·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윤종인 행정자치부 창조정부조직실장은 “지식 공유로 유능한 정부를 구현하는 것이 정부3.0”이라며, “이번 공모로 모은 업무편람을 전 공무원에게 공유해 널리 활용토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담당 : 협업행정과 정종학 (02-2100-3431), 김경우 (3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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