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년(丁酉年) 새해, 민생을 안정시키고 흔들림 없는 업무추진을 다짐하기 위해 행자부장관과 17개 부단체장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행정자치부(장관 홍윤식)는 20일 정부서울청사 CS룸에서 「제19회 중앙·지방 정책협의회」를 개최한다. 이 날 회의에는 행자부장관을 비롯한 주요간부들과 17개 전 시도 부단체장들이 참석한다.
홍윤식 장관 주재로 진행된 제1세션에서는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설 명절 주민들의 생활불편 해소를 위한 ‘설 연휴 종합대책’과 ‘2017년 행정자치부 업무계획’을 공유하고 활발한 토의를 진행한다.
관계부처가 합동으로 수립한 ‘설 연휴 종합대책’은 최근 내수경기 회복둔화와 청탁금지법 시행에 따른 농수산물 수요 감소 등 어려운 시기에 중앙과 지방이 함께 하는 민생과 물가안정 대책을 담았다.
우선 설명절 기간 동안 모든 지자체에는 「종합대책상황실」이 설치되어 연휴 상황관리 및 위급상황에 대응한다.
이와 함께 생활물가 안정을 위해, 채소·과일·축산류 등 설 성수품 공급을 확대하여 서민경제의 어려움 해소에 일조한다.
이밖에도 겨울여행주간(1.14.~30.) 공공부문 연가활성화 등 소비·나눔 문화 확산에도 힘써 따듯한 명절 연휴가 되도록 할 예정이다.
박준하 정책기획관이 설명하는 ‘2017년 행정자치부 연두업무계획’은 지자체의 이목을 끌만한 내용이 많이 포함되었다.
행자부가 범부처 협업으로 추진할 ‘인구감소지역 新발전방안’을 비롯, 공동체 활성화 추진 전략 등 지자체가 공감할 수 있는 이슈들을 시도 부단체장들에게 소개되고,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는 ‘스마트시티’ 구축방안 등도 지자체와 연계·협업하여 추진할 과제로 평가받는다.
홍윤식 장관은 “국내외 경기 침체의 장기화, 동절기 각종 재해와 재난 속에서 민생을 안정시킬 수 있는 적임자는 주민과 가까이에 있는 지방 현장의 공직자들”이라며, “2017년 정유년 새해에도 늘 그래왔던 것처럼 지역주민과 국민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행자부도 지역을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정책협의회를 마친 이후에는 부단체장들과 전원이 인왕시장(서대문구 홍제동)으로 이동하여 닭고기 소비촉진 운동의 일환으로 닭볶음탕으로 식사를 한 후, 설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 물가관리 및 성수품 수급 동향 등을 함께 점검할 예정이다.
담당 : 자치행정과 박찬경 (02-2100-3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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