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는 내일신문사와 공동으로 20일 오전 11시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제9회 다산목민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시상식에는 홍윤식 행정자치부장관과 장명국 내일신문 대표이사, 이경섭 NH농협은행장, 강병규 다산목민대상심사위원장, 그리고수상 자치단체장과 소속 공무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선정된 자치단체에 대한 시상과 축하를 하였다.
영예의 대상인 대통령상에는 경기도 시흥시가, 본상인 행정자치부장관상에는 인천시 부평구와 충청북도 증평군이 각각 수상하였다.
다산 정약용 선생의 율기(律己), 봉공(奉公), 애민(愛民) 정신에 입각하여 모범적인 지방행정을 구현하고 있는 자치단체에게 수여하는 다산목민대상은 2009년부터 매년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시상해 오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총 26개 자치단체가 선정된 바 있다.
올해 영예의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한 경기도 시흥시는 ▲‘시민호민관제’ 운영을 통해 고충민원 해결 ▲시민감사관 활성화 등으로 청렴도 향상(권익위 청렴도 평가 ’16년 2등급) ▲‘시민공감 사랑방’ 운영 ▲‘화목골목탐방’을 통한 현장중심의 골목자치 강화 ▲‘시흥아카데미’ 등을 통한 주민 자치력 향상 등이 심사위원들의 좋은 평가를 받아 선정되었다.
또한, 본상인 행정자치부장관상은 인천시 부평구와 충청북도 증평군이 선정 되었는데 인천시 부평구는 ▲쇠락한 지하상가를 ‘청년문화상점 부평로터리마켓’으로 조성하여 청년일자리 창출과 부평시장 등 인접상권 활성화 ▲원도심지역 갈등해결을 위해 공공갈등조정관제 도입 ▲전통시장 불법건축물 대대적 정비를 통한 화재골든타임 확보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충청북도 증평군은 ▲과장급이상 업무추진비 사용내역 공개 등 청렴시책 추진(’16년 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결과 전국 郡단위 1위) ▲정주여건 개선 등을 통해 충북도내 출산율·인구증가율 1위 등 주민행복도 향상 ▲진천·음성·괴산군 등 이웃4촌 프로그램(도서관, 자치센터 개방) 운영 등 지역협력프로그램이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홍윤식 행정자치부장관은 치사를 통해 “자치단체가 생활자치를 통해 보다 풍요롭고 발전하는 지역사회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하고 다양한 지원방안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라며,“내년은 다산 정약용선생이 목민심서를 저술한 지 200년이 되는 뜻깊은 해로, 다산의 위민애민(爲民愛民)정신이 널리 확산되어 주민행복을 키우는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자.”라고 당부 하였다.
담당 : 자치행정과 최영호 (02-2100-3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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