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스공사에 근무하는 박 차장은 기관이 대구로 이전하였지만 자녀 학교문제, 남편의 근무처로 인하여 이사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 거주지인 수서에서 대구까지 매일 출퇴근을 하며 “저녁에는 또 언제 퇴근하나?, 집에 오면 몇 시나 될까?” 같은 고민을 되풀이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작년 겨울에 수서 에스아르티(SRT) 고속철이 개통하며 출퇴근 시간이 다소 줄어들어 한숨을 돌리고 있었는데 이번 달에 수서역 인근에 원격근무가 가능한 ‘정부 스마트워크센터’ 개소 소식을 듣고 큰 고민이 해결되는 기분이다. 오늘 아침 기차 안에서는 부장님과 상의하여 일주일에 1∼2일은 수서스마트워크센터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에 아침 출근길 발걸음이 가벼워진 느낌이다. 앞으로도 원격근무가 활성화되어 많은 일하는 육아여성(워킹 맘)들이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었으면 한다.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는 수서 고속철 인근에 신규 ‘스마트워크센터’를 구축하여 19일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한다. 수서고속철 개통(SRT,’16.12월)에 따라 서울 강남지역의 ‘스마트워크센터’ 이용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수서 스마트워크 센터는 수서 에스아르티(SRT) 인근 KT수서빌딩 3층에 위치하여 접근성이 매우 좋으며 전자결재, 메모보고 등의 업무를 사무실과 동일하게 처리할 수 있다. 또한, 개방 공간, 독립 공간, 회의실 등을 복합적으로 구성하여 업무특성에 적합한 좌석에서 일을 할 수 있도록 하였다.

※ 업무 공간(21석), 일반·영상·가변형 회의실, 체험부스, 사무자동화사무실(OA룸) 등

특히 전자정부 체험부스를 신설하여 중앙·지자체에서 활용하고 있는 G드라이브*, 대화로봇(챗봇)을 활용한 민원상담** 등 전자정부 주요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하였다.

* 정책·업무자료를 컴퓨터(PC)대신 클라우드 서버에 통합 저장하여 언제 어디서나 자료를 공유·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
** 법무부(생활법률 상담), 경기도(지방세 상담봇), 대구(여권상담)

현재, ‘정부 스마트워크센터’는 17개가 구축·운영되어 이용자가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나 정부 및 공공기관 이전에 따른 거주지 변화(서울→세종, 혁신도시)로 일부 거주지형 센터의 이용자는 감소하는 추세이다.

※ 이용자 : (’14년) 100,750명→(’15년) 114,351명→(’16년) 133,317명

이에 따라, 행정안전부는 이용이 저조한 센터를 통·폐합하여 ‘정부 스마트워크센터’의 운영 효율화를 지속적으로 추진 할 계획이다.

※ 도봉센터 폐쇄(‘17.7.), 부천, 수원, 서울3센터 폐쇄 예정(’17.12.)

장영환 행정안전부 개인정보보호정책관은“앞으로도 주요 출장지 및 교통요지에 스마트워크센터를 확충하여 정부기관 직원들이 시간과 거리의 제약 없이 언제 어디서나 일할 수 있는 업무환경을 확대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기타 자세한 내용은 첨부파일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담당 : 스마트서비스과 임란희(02-2100-39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