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는 교육부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9월 25일 부터 5주 동안 전국 17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어린이 재난안전 훈련’을 실시한다.
‘어린이 재난안전 훈련’은 어린이들이 5주간 스스로 재난대응 안내서와 대피지도를 만들고 반복적으로 재난 대피 훈련을 실시함으로써 재난행동요령을 체화하도록 돕는 훈련이다.
지난해 시범 실시한 ‘어린이 안전한국훈련 캠프’에는 2개 초등학교가 참여했으며 훈련 이후에 어린이들의 대피 방법 인지, 대피 시간 단축 등 재난대응능력이 크게 개선되는 효과를 거둔 바 있다.
올해는 전국 17개 시도별로 1개 초등학교 어린이들이 참여하여 5주 동안 재난·사고 발생 시 스스로 대처하는 능력을 배우게 된다.
1~3주차에는 재난대응 안내서(매뉴얼)와 개인별 임무카드, 재난대피지도 등을 친구들과 함께 스스로 작성해보는 연습을 한다.
4주차에는 인근의 소방서, 경찰서 등 관계 기관을 직접 방문하여 소화기 사용법, 심폐소생술 등을 실습하는 시간을 갖는다.
마지막 5주차에는 스스로 만든 안내서와 대피지도 등을 활용하여 실제 재난상황을 가정한 현장훈련을 하고, 훈련 이후에는 토론을 통해 개선점을 도출할 계획이다.
행정안전부와 교육부는 ‘어린이 재난안전 훈련’이 원활히 시행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학교별로 어린이 훈련 관련 민간전문가 집단(그룹)*을 지정하여 모든 훈련 과정에서 필요한 도움을 제공한다.
* ’16년 참여 초등학교 교사, 민간전문가, 국립재난안전연구원 등 참여
학교별로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훈련지원금(학교당 100만원)을 사전에 지원하고 훈련이 종료된 후에는 우수학교·교사·학생에 대한 표창 등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각 시도 교육청과 지자체, 경찰·소방관서, 민간단체 등도 훈련에 필요한 장비와 인력 등을 적극 지원하기로 하였다.
정종제 행정안전부 재난관리실장은 “재난 발생 시 행동요령은 어린 시절 연습과 습관을 통해 생활화되어야 한다.”라며, “내년에는 특수학교를 포함하여 더 많은 학교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훈련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 기타 자세한 내용은 첨부파일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담당 : 재난대응훈련과 이수홍(044-205-5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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